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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른 새벽, 남편의 대학 후배 두 분과 함께 서울에서 부산까지 KTX로, 부산국제여객선 터미널에서 비틀을 타고 대마도로 출국! 이처럼 이번 여정은 기차와 배를 이용하니 출발서부터 자못 설레었습니다. > > 손성영 가이드님은 ‘입사 3개월 차’라고 솔직하고 겸손하게 자신을 소개하였고, 민첩한 행동에 시종일관 미소 띤 얼굴이었습니다. 일본어가 유창하셔서 일본 태생인 줄로 착각하기도 했었지요.^^ > 패키지 일행 25명을 다섯 조로 나눠 각 조장에게 간단한 팀 소개와 함께 인원 점검을 위임/총괄하는 센스가 돋보였습니다. > > 한국전망대에서 바라본 부산은 해무로 인해 가늠이 되지 않아 아쉬웠고, > 에보시타케 전망대에서 조망한 아소만의 올망졸망 섬들은 과연 미니 하롱베이였습니다. > 와타츠미 해궁신사에 얽힌 용궁설화는 해학스러웠고, > 만관교를 도보로 건너며 1세기 전 러시아의 발틱 함대를 섬멸시킨 일본인들의 전술과 저력에 공연히 요즘의 아베 정책이 수상쩍고 은근 염려되었습니다. > 이날 저녁으로 맛본 향토 음식 이시야끼는 야채와 생선과 육류의 조합이 풍성하고 아주 맛있었습니다. > > 이튿날, 최익현선생님의 순국비와 수선사를 참배하였고, > 덕혜옹주의 결혼봉축기념비 앞에 서자 영화에서의 장면들이 오버랩되어 구한말 황실여인의 기구했던 일생에 잠시 가슴 먹먹해졌습니다. > 해수온천을 마치고 거닌 미우다 해변은 대마도 여행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 > 일행 중에 취업을 준비 중인 아들과 함께 여행오신 아버님이 부럽도록 인상 깊었습니다. 이 전에도 부자간이 여행을 여러 차례 하셨다며, 이제 은퇴 후엔 사모님과 자주 여행하시겠답니다. > > 이즈하라에서 히타카츠로 올라오면서 손성영가이드님이 들려주신 일본 동전 1엔부터 500엔까지의 문양 설명도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패키지 투어를 많이 다녔지만 가이드로부터 쿠키(셈베) 대접을 받기는 처음이었어요. 오, 달달한 감동^^ > 우리 부부를 실물보다 젊고 예쁘게 찍어주신 사진 기술도 짱! > > 온 섬에 편백나무 숲이 울창하고, 노르스름 피어난 메밀잣밤나무 숲, 햇살 바른 곳마다 하얀 찔레꽃... > 대마도는 난개발이 없어 고즈넉할 정도로 조용하고, 무엇보다 미세먼지가 없어 정말 상쾌하였습니다. 제가 보기엔 한국관광객으로 아마도 대마도 경제가 유지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 > 좋은 날씨와 일행, 현지가이드가 성공적인 여행의 조건인데, 각자 서로에 대한 배려와 시간 엄수, 일정도 빡빡하지 않아서 전반적으로 흡족했습니다. > 1박 2일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순수 대마도를 둘러보면서 충분히 힐링~ > > 20대의 아름다운 청년 손성영 가이드님의 미래를 축복하며, >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 김혜숙 올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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