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4-16일 2박3일 원더풀여행팀(17명 소토리가족팀)의 조정임입니다. 인사가 늦었는데 대마도투어 덕분에 여행 참 잘 다녀왔습니다.  같이 다녀온 허경희 가이드님도 조카들 소운이 지운이 꼬마들을 잘 데리고 다니고 우리 식구들 안내해 주느라 수고 많았고 감사드립니다. 
  친정아버지께서 편찮으셔서 멀리 여행을 가지못해 가까운 대마도로 가족여행을 갔는데, 사실 대마도에 대해서 가족 모두 별로 기대는 하지않고 출발했지만 의외로 작지만 소박하고 깨끗하며 환경을 중요시하는 일본이라는 나라의 특징을 알 수 있고 망국의 아픔과 조상의 흔적을 느낄 수 있어서 누구나 한 번쯤 다녀오라고 권할만한 곳이었습니다. 특히 바쁜 가족들끼리 오랜만에 만나 여유롭고 조용하게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기쁘고 보람이 있었습니다.
  외국여행을 많이 다닌 동생은 자기가 다닌 여행 중에서 제일 즐겁고 재미있었다는 말을 듣고 역시 여행은 멋진 관광도 좋지만 마음 맞는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욱 더 마음에 남는 것 같아 대마도 가족여행을 추천한 저로서는 아주 기분이 좋고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깜깜한 새벽 아리아케 등산도 재미있었고, 아소만에서의 낚시체험도 즐거웠는데 배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을 흔들어 주시던 아저씨의 모습이 정겨웠으며,  무인판매대에서 싱싱하고 맛있는 귤을 산 것도 새로운 느낌이었고, 특식으로 먹은 이시아끼의 맛도 매우 훌륭했으며, 작은 해수온천에서의 목욕도 괜찮았고,  5개의 문이 있는 와타츠미신사도 특이했으며, 카미자카와 에보시다케 전망대에서 본 아소만의 멋진 풍경과 미우다해수욕장의 비취빛 물색깔은 아직도 눈에 선하고,  은어가 회귀 한다는 아유모도시자연공원도 아름다웠으며,  날씨가 좋아서 보기가 힘들다는 한국전망대에서의 부산을 똑똑히 볼 수 있었던 점도 생각이 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좋았던 것은 우리 가족끼리의 단독행사로 여유롭게 관광을 하면서 저녁에는 큰방에 식구들이 모두 모여서 즐겁게 이야기하고 편히 쉴 수 있어서 더 몸과 마음이 편했던 것 같고,    마지막인 15일 밤에는 여러 가지 일본 맥주를 골고루 사다가 자기 입맛에 맛는 맥주를 고르던 시간도 잊혀지지 않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부모님이 더 건강하셔서 또 다른 여행을 기대해 봅니다.
  예약할 때 도움 주셨던 정아주씨, 가이드 해주셨던 허경희씨 모두모두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며 대마도투어에 많은 관광객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소토리팀    조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