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시라타케 산행 및 알찬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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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조 작성일06-11-22 19:47 조회22,667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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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시마 관광 및 시라타케(백악산)산행




대마도 관광 및 산행은 금년 8월중순 태풍, 9월중순에도 태풍으로 미뤄 예약한 일정에 부산
에 있는 코리아투어의 실수로 못가고, 세번째 (주)대마도 투어 정아주님과의 일정 예약으로
11월11일-12일 1박2일로 어렵게하여 다녀올 수가 있었읍니다.

(주)대마도 투어 정아주님 승선티켓문제로 고생하였고, 공진식사장님 안내 감사합니다.

청주에서 나가사키현 쓰시마(對馬)시 미스시마 마치(美津島町) 시라타케(해발519m)산행 및
관광을 위해서 경부선 열차에서 하루밤을 보내고, 새녁 4시40분 부산역에 도착하였다.

설친 잠 떨치며, 인근에 있는 경주 국밥집에서 돼지국밥으로 아침을 먹고 집결지인 국제
여객터미널 1층 대아고속 카운터 앞에는 약속시간보다 1시간30분정도 일찍 도착 되었네

지루한 기다림 끝에 출국수속을 마치고 10시 씨플라워11호에 승선 파도가 높은 뱃길 헤치며
예정시간보다 1시간 정도 늦은 13:30분 이즈하라 항에 도착되었다.

입국수속에 1시간 정도를 소비하고서야 부산에서 온 13명과 함께 시라타케 산행시점인 스모
로 이동하는 소형버스에 올랐다. 스모 등산로 입구까지의 이동 구간 풍경은 우리의 농촌과
별 다름 없어보이지만 깨끗함의 이미지만큼은 눈여겨보기에 충분하였다.




과거 수행자들의 수련장소였다는 시라타케산 안내판이 있는곳에는 15:20분 도착 추억남기고
곧 바로 산행을 시작하였으며 오름을 시작하자마자 고산식물이 혼재한 원시림이 조망되었으
며, 가파른 오름이 되었다.

주변에는 편백, 측백나무 군락지와 간혹 적송이 눈에 띄고 있었으며 산행한지 20여분만에
첫 번째 안내표지가 있는 백악신사문에 도착되었다.




가는 방향은 카미자카 방향이고, 신사문을 통과 오른쪽으로 오르면 정상가는 길 이곳부터는
동백나무 숲이 울창하며 등산로는 더욱 가파르다.

중간중간 오름길에 로프가 매여 있으며, 신사문에서 40여분 만인 16:24분 바위로 이루어진
정상에 오르게 되었다. 정상에서 바라본 아소만의 전경과 시라타케(백악산) 산줄기의
조망은 최대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가 있었다.




코 끝이 서늘함을 느낄 정도의 맑은 공기는 답답했던 머리와 가슴을 시원스레 맑게하였고
정상에서 대마도의 풍광을 느끼며 추억 남기고 16:35분 하산을 시작하여 산을 올랐던 시점
에는 17:35분 도착 2시간15분만에 산행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이번 가이드인 (주)대마도 투어 공진식 사장님의 안내로 사우나를 하고 이곳에서 19:10분
석식후 숙소인 쓰시마 호텔로 이동하였고, 늦은 밤의 자유시간 타이라쇼핑센터와 시가지를
돌아본뒤 숙소 인근에 있는 술집(山坂)에서 생맥주(나마비루)와 야끼도리(문어다리, 닭고
기, 삽겹살, 꼬치구이)시사모아 구이 등의 안주로 꼬치 한개는 110-120엔이고, 생맥주 한잔
값은 550엔 이었습니다.

쓰시마의 향토음식인 생선과 조개를 구워 먹는 이시야끼, 고구마로 뽑은 면의 로쿠베 맛을
보지 못하는 아쉬움 남기며, 특산품의 하나인 토속주로서 첫 맛이 부드럽다는 소주 야마네코
를 두병 구입 숙소로 돌아와보니 호텔 안내소에 정성스럽게 포장되어 내 이름으로 배달된
물건을 함께가신분이 가지고 왔네 메모지를 읽고서야 관광 안내를 했던 공진식 사장님께서
보낸것을 알았읍니다.

쓰시마의 밤을 즐겁게 보내는데 한 몫하였으며, 밤샘 커노카 쇼츄와 친목 다지는데 꼭 필요
한 안주(쯔마미)가 되었읍니다. 정말 보내준 참치와 돔 잘 먹었다고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다음날 아침 9시 숙소를 출발 가이드 공진식 사장님의 일정 안내를 받으며, 대마역사민속
자료관을 방문 조선통신사행렬도와 아메노무리 호슈의 초상화 그리고 서로 미워하지말고
싸우지 말며 진실을 가지고 교류하는 것이란 뜻이 담긴 성신지교린의 비를 새기며

배가 넘어가는 길이란 대선월 고개를 넘어 다음관광지인 에보시타케 전망대에는 10시30분
도착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구릉지와 아소만의 아름다움은 글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감탄을
자아내게 하였읍니다.








전망대에서는 거제도가 선명히 보이고, 통신사에 따라 일부 핸드폰은 통화가 되었읍니다.
아소만을 360도 둘러볼 수 있다는 에보시타케 전망대 산과 바다의 절묘한 조화는 그야말로
최고의 비경이라고 느껴보면서 와타즈미 신사로 이동하였다.

토요타마 쵸의 상징인 이 신사는 히코호호테미노 미코토와 토요타마 히메(공주)를 제사
지내는 해궁으로 바다 신을 모신 신사로는 가장 오래된 것 가야의 김수로왕의 자손이
대마도를 건너와 세웠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




한국전망대로 가는 길목 도로에 접해 있는 식당에서 도시락으로 중식을 하고 쓰시마내 가장
북쪽에 있는 마을 카미쓰시마 쵸에 있는 한국전망대로 이동 조선역관사 순국비 및 부산시를
육안으로 보고 내려오는 길목 밭에서 아이와 아이 어머니가 우리와 똑같이 생긴 고구마를
캐는 광경을 보았으며, 비슷한 생활풍습을 엿보게 하였다.




히타카츠항 가기전 타케스에슈퍼에서 쇼핑과 선어 및 초밥을 구입 시식하고 15시10분
히타카츠항에 도착 출국수속을 하고 16시40분 출발 부산항에 18시50분 도착함으로서
대마도 관광을 마무리하게 되었읍니다.




산행 및 관광을 함께한 회원님 모두 수고많으셨읍니다.

그리고 (주)대마도 투어 공진식 사장님과 정아주님께 알아듣기 쉬운 설명과 불편 없는
안내에 깊이 감사드리며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면서 내 년 봄 당일코스 대마도 산행을
또 기약해 봅니다.

늘 좋은 일과 건강하기를 기원합니다.


댓글목록

공진식님의 댓글

공진식 작성일

"김영조 선생님.. 이리 자세하게 후기를 올리시면 저희들 여행사에 다음에 손님이 오실까요?? ㅎㅎㅎㅎ 너무 너무 감사하구요,,내년엔 더 알찬 여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누리님의 댓글

한누리 작성일

  자세한 설명에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