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함께한 대마도 힐링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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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영찬 작성일17-05-17 16:25 조회1,04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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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15일 대마도 1박2일 힐링여행
부산에서 하루여행을 하고 토요코인호텔에서 하루를 자고 아침 일찍 신 국제여객터미널로 향했습니다
엄마와 둘이서의 여행 기대와 설레임으로 3층에 도착
가이드님에게 전화를 거는데 바로 앞에서 전화를받은분! 최승희 가이드님! ㅎㅎ 첫인상 일본분인줄..
하나하나 꼼꼼히 설명해주시고 배(비틀)를 타서도 일행들 안전베트까지 일일이 챙기시는 모습!  가이드란 직업이지만 세심함이 보이네요~
대마도 도착하여 25인승 버스에 일행 15분들과 함께 출발하였습니다~
버스안에서 대마도의 역사와 애피소드를 열심히 설명하시는 모습, 한곳이라도 더 찾아가서 보여주시려는 최승희 가이드님의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서울에서오신 매너좋은 직장동료분들. 대구에서오신 즐거워 보이시는 부부분, 제주도에서 오신 행복해 보이시는 직장동료,부부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엄마와 아들이 여행와서 조금은 불편하고 어색한 분위기인데도 잘 도와주시고 또 버스안에서 가위,바위,보로 게르마늄 파스를 탔는데도 저희 엄마에게 양보해주시는 마음 감사합니다~
첫째날,
작지만 바라보기좋은 미우다 해변과 한국 역사가 있는 한국전망대, 엄마가 가장 마음에 든다는 에보시타게전망대. 저는 두번째 갔지만 가슴이 펑 뚫리는 느낌. 상쾌한 공기! 저 역시 대마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인것 같습니다.
바다의 신사 와타츠미신사에서 메론쥬스와 고로케를 사서 일행들과 먹으며 단체 사진도 찍는 추억도 만들어 보고 덕혜옹주 결혼봉축기념비에서 역사 공부도 해보고 만송각에서 저녁 식사로 향토음식 이시야키도 먹어보았습니다~ 양이 정말 어머어마하더군요!
저녁식사 시간동안 최승희 가이드님 못하시는 술이지만 일행들과 건배도 하시고 음식 하나하나 어떻게 먹으러 설명도 해주시고 참 즐거웠습니다
둘째날,
아침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엄마가 새벽부터 깨우시는 바람에 최승희 가이드님들 찾아나서니 벌써 웃으시며 일본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라며 차단기를 올리시는 모습! ㅎㅎ 저희는 근검절약의 일본이 6시가 되어야 전기가 들어오는줄 알았는데 전력이 모자라서 그런일이 자주 일어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침조식후 카미자카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마도 활주로 전쟁터의 흔적은 어디가고 고즈넉한 모습과 한적한 숲을 걸으며 엄마와 지난 이야기를 했던 시간이 지금도 흐뭇합니다!
평생 농촌에서 일만하시던 엄마와 함께 대마도 여행을 가자고 청하였습니다~
아들의 요청에 마지 못해 나서긴 했어도 행복해하시던 엄마와 표정에 저 또한 보람을 느끼는 여행이었습니다
저에게 엄마와 여행온것을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주시고,
일행들을 위해 마지막 부산역에서 일일이 인사하신 최승희 가이드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다음번 일본 온천여행때 조언 부탁드린다는 말씀, 잊지마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만남들 이어가시길바랍니다!
ps 저녁식사 시간후 2시간정도 가까운곳에 야간낚시 프로그램을 개발하면 어떨런지요?
    음주를 즐기지 않는분들은 배타지 않고도 낚시할수 있는 기회가 될것 같네요!

댓글목록

최승희님의 댓글

최승희 작성일

영찬선생님 끝까지 따뜻한 마음 감동입니다
힘들었던 일들도 이런 보람으로 잊을수있을듯합니다
담에 또 뵈었으면합니다~^^
감사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