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3/6 이은희 가이드님과 함께한 1박2일 대마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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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혜원 작성일17-03-11 21:34 조회1,54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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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여행 다녀온지 일주일이 다되어 가는데 이제야 이렇게 후기를 남기네용^^

예전부터 대마도 한번 가볼까 가볼까하다가 제가 사는 창원에서도 가까운 부산에서 떠날수 있는
대마도에 한번 가보자 해서 이사이트 저 사이트 찾아 보다가 이름 마저도 신뢰가 가는 대마도 전문 사이트를
이렇게 알게 되어 들어와 봤다가 때마침 특가에게다가 저 같이 아침 잠이 많은 사람들을 위한 것 같은
오후 출발 배편 패키지가 딱!
특가에다 오후 출발이라 이득! 오후 출발이라 특가인것인가 아닌것인가 그건 중요하지 않음ㅋㅋ

패키지라서 뭐 준비할 것도 딱히 없고 환전 조금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 왔는데 처음 여행 시작 할때 가이드님이 말씀하신 말이
참 인상 깊음 힐링 하는 마음으로 여행에 참여하면 된다고 하셨는데 진짜 힐링하고 온 것 같아서 좋았어요~

처음 대마도 갈꺼라고 주위 사람들 한테 말하니깐 열에 아홉은 볼 것도 없는 시골에 뭐 볼꺼 있다고 가냐고 올 때 먹을꺼랑 동전파스나
사오라고 했는데 갔다 와보니깐 한번 쯤 가봐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느끼고 왔어요~
 
먼저 대마도는 배를 타고 가는 방식인데 저번에 대마도 다녀오신 분이 배가 너무 흔들려서멀미를 심하게 하셨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있어서 배 타기전 멀미약도 챙겨 먹었는데 우리는 비틀이라는 배편을 이용하였는데 가이드님 말이 비틀은 유일한 일본배로
조금 떠서 가기 때문데 배가 별로 흔들리지 않아서 멀미는 크게 안한다고 했는데 진짜 멀미약 안 먹어도 될 만큼 큰 흔들림
없이 갔다 올 수 있었어요. 아마 멀미 심한게 하셨던 지인분은 다른 배편을 이용하신듯~

대마도에 와서 제일 먼저 느낀것은 예전에 오사카에 한번 다녀 와본적이 있는데 거기는 너무 관광 목적이라 그런지 어딜가던
사람들이 바글바글 정신이 없었는데 대마도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고 산책코스도 좋아서 좋은 공기 맡으면서 걷기도 좋아고
미우다 해변과 계곡 물도 디게디게 맑더라구요 진짜  딱 힐링 되는 여행 같았어요!

저녁에는 온천도 추가 체험 하였는데 막 다른 일본 온천 처럼 크고 그런 곳은 아니였지만 시골의 한적한 목욕탕에 온 듯한
 느낌으로 밖은 유리문으로 나무 들이 보였고 물이 좋아서 몸이 보들보들 하루의 피로가 녹는 느낌을 받았어요.

온천이 끝나고는 만송각이라는 우리가 하룻밤 묵을 숙소겸 식당에서 이시야끼라고 대마도의 향토요리를 맛 보았는데 생각보다
 엄청 푸짐~ 돌에 올려서 익혀 먹는 방법이 특이했고 회도 먹고 지리도 먹고 다양하게 즐길수 있어서 좋았어요~ 맛도 좋았구요 굿!
 대마도 가면 한번쯤 먹어 보시기들~ 어디가서 이걸 또 먹어 보겠어 하는 마음!

저녁 배불리 먹고 숙소로 올라가 보니 만송각은 료칸이어서 다다미 형태의 숙소인데 일본을 더 느낄수 있었고 일본은 거의 숙박시설이
좁다고 했는데 만송각은 넓고 좋았어요. 같은 패키지의 다른 몇몇팀은 만송각 앞 쓰시마 호텔을 배정 받으셨는데 아마 호텔보다 우리 숙소가
더 넓었을듯 일본은 워낙 호텔이 좁다고들 하니 대마도에 가신다면 만송각 같은 다다미 형태의 료칸도 추천! 다다미에서 또 언제 자보겠음!
(조식도 괜찮! 주인도 상냥하시고 좋음!)

또 하나 좋은 점은 대마도 하면 쇼핑 여행이라고들 하는데 티아라라는 대형 마트가 몇분 안걸리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숙소에 짐 풀고
동네 마실 나간다 생각하고 저녁식사 하신 후 편하게 갔다 오셔도 좋을 듯!
워낙 가까우니깐 사신 짐이 많아도 왔다 갔다 하시기도 편할 듯.
(참고 : 동전파스는 다음날 일본관광공사면세점이라는 곳에서 사시길!(일정 중 한곳이니 가실 듯.) 거기가 좀 더 싼 듯 합니당~
대마도는 다른 일본 보다 물가가 비싸편이라서 티아라 몰 앞에 있는 다른 곳에서 원래 이렇게 비싸니깐 하고 밤에 샀는데 다음날 일본관광면세점
가서 내돈~ 이랬다는ㅠ)
그렇게 쇼핑도 좀 하고 자기전 맥주에 과자 펼쳐 놓고 하루 마무리~

두번째 날 일정은
이즈라하 역사 관광이 주였는데 거의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여서 아침 조식 후 동네 구경한다 생각하고 걸어 다니기~
가이드님 설명 들으면서 최익현 선생의 순국비가 있는 수선사와 덕혜옹주의 결혼봉축기념비 돌아 보다가 천연 화강암으로 되어 있는
자연 계곡도 갔다왔는데 엄청 넓고 디게디게 좋았어요. 차로 이동중에는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야마네코 뒷 모습도 살짝~

첫째날 와타츠미 신사 나오는 길에 고양이 한마리가 따라와서 봤는데 그땐 그냥 길고양이인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애도 야마네코가
아니였나 싶음~(그냥 제생각^^행운을 준다니^^) 이틀이지만 둘째날은 뭔가 마무리하는 마음으로 다녀보다가 배 시간에 맞춰 일정을 마무리 한
것 같음.

당연히 돌아오는 배편도 비틀을 이용하여 멀미 없이 안전하게 부산으로 돌아왔습니다.

처음 가보는 대마도 여행이었는데 같은 일정에 초등동창분들끼리 오신 분들과 부부, 캐나다에서 가족여행 오신 분들 다 다양했는데
다들 별다른 트러블 없이 여행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점엔 잘 이끌어 주신 이은희 가이드님 있어서인 것 같아요! 알차게 진짜 힐링하고
올 수 있었던 여행이었습니다. 전 생각 보다 만족하고 잘 갔다 왔습니다.

 이렇게 저의 대마도 1박2일 후기를 나름 적어 보았는데 도움이 되실란가 모른겠네용^^ 좀 도움 되시길 바랍니당!
베스트 후기

댓글목록

이은희님의 댓글

이은희 작성일

이혜원 선생님 감사합니다
답글이 엄청 늦어버렸네요 ㅠ
바븐일상에서 잠시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그야말로 기분전환이 되실듯합니다
짧은 여행이지만 좋은여행 되셨다니 보람입니다
늘건강하시구요 행복가득하시길 바랄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