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고도 가까운 곳 대마도를 다녀와서 (안녕! 이은희 가이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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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백현 작성일16-01-21 16:50 조회1,083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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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한번은 가보고 싶었던 대마도를 계절이 좀 늦었지만 한가함을 즐기고 싶어 2박3일 VIP 코스를 택하여, 오랜 친구 부부와 4명이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사진으로만 보아 오던 미우다 해수욕장은 생각만큼은 크지는 않았지만 모래가 곱고 경치가 좋았습니다. 겨울 바다의 조용하고 한적함이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음 아픈 역사 유적지, 자랑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쉬움이 남는 조선통신사의 자료들 모두 가슴에 담아 왔습니다. 이번 우리 여행에 백미는 대마도 최남단 쯔쯔자끼 전망대라고 생각합니다. 세찬 바람 속에서 몸부림치는 바다에 하얀 포말을 바라보던 추억은 두고두고 잊혀 지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여행에 같이 동행하여 주신 이은희 가이드님에 세심한 보살핌과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가부끼의 역사가 마쯔리로 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여러 가지 자세한 설명 모두 모두 가슴에 담아오지 못함을 아쉬워한답니다. 3흘 동안 끊임없이 한 가지라도 더 알려 주시려고 하시던 점 감사드립니다.
 참, 이번 여행에 잊을 수 없는 것이 또 있네요. 2째날 바람 속에서 배타고 나가 낚시하던 때요. 낚시 한 번에 세 마리가 올라올 때는 내가 낚시에 신이 아닌가 착각을 할 정도였어요. 바람만 조금 적게 불고 날씨만 조금만 따듯하였으면 세월 가는 줄도 모를 뻔하였는데.....
 어제 저녁에는 이시야끼 생각이 나서 잠을 못 잦답니다. 그렇게 푸짐하게 먹음직스러운 것은 여행을 다녀본 중에 처음입니다.
 그리고요. 이은희 가이드님 나이가 정말 그 정도 되신 건가요?
제가 보기에는 30대후반.........., 비결 좀 가르쳐 주셔요. 우리집 사랑하는 애기한테 가르쳐 주게요.
 함께 같이하여 즐거움을 주신 음성 동창회 여러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날씨도 추운데 또 오늘은 일본 가셨겠지요?
 같이 갔던 친구부부, 같이 가셨던 동창회 여러분, 그리고 마지막까지 나가는 날 바람 불지 말라고 신사를 지나면 기도해주신 우리 미인 이은희 가이드님 건강하십시오.
그리고 언젠가 또 만나기를 기원해본답니다.

댓글목록

전풍식님의 댓글

전풍식 작성일

  친구야 여행 참잘갔다왔다  가까우면서 먼곳 아쉽다

대마도님의 댓글

대마도 작성일

  조백현 선생님 안녕하세요
답글이 너무 늦었습니다 너무감사드리구요
낚시할때 너무 추운날 몹시 고생많으셨죠
오랜친구분과 사모님들 모두 어쩜그리 젊잖으셔서
뭐든 긍정의 에너지에 많이 느끼고 배웠습니다
쯔쯔자키의 세찬 물보라 풍경이 그날의 기억이 되살아나네요
좋은분들과 즐거운시간이었습니다
늘 건강하시게 여행 많이 다니시구요
바쁜시간 내어 적어주신 후기가 보람입니다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가이드 이은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