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기행(2015.11.14~15 안내 김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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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장환 작성일15-11-16 17:05 조회934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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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를 훌쩍 넘긴 우리 일행 10명은  중학교 동기생들이다.

                ......  그리고 3분이 더 동행을 했다.

가는 뱃길에서 멀미를 한 나는 흔들리는 머리를 무겁게 느꼈다.

이슬비로서 우리 일행을 맞아 주는......애환의 섬

 
....덕혜옹주의 서글픈 사연이 기다리고 있는 대마도.....

 그~~~  대마도에 오션플라워호는 우리를 내려 주었고

그 옛날 조선통신가 그러했을 법하게 .......

어깨에 힘주고 보무도 당당하게

난 그 땅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일본 본토로 부터도 망각이 된듯한 ....

 아직은 그야말로 후진 땅...임을 한눈에 인식한다.

가이드 미연씨가 들려 주는~~~~~

덕혜옹주의 이야기가 이슬비에 젖은 늦가을의 정서를 더욱 더 자극하면서

눈과 귀가 그리고 마음이 더 이상은  즐거울 것 같지가 않았다.

애써 즐겁게 분위기를 바꿔 보려 노력했지만... 허사

여행이란 억지로 뭔가 느끼는 것이가 아니라 그냥 받아 들이는 것이 아니든가....

.......,,,,,,

 이시야끼란 대마도 특산물 요리로 배를 채우고 술이 한 순배 돌고  나니 

종일 이래 저래 무거웠던 머리가 개운해지는 느낌이다.

오늘만 약 첫 명 가까운 한국인이 여기  대마도에 왔고

년간 10만명 정도가 다녀 간다고 하는데......



우리 한국인이여 ...




<<<제발  ~~~~  정신 좀 차리자

역사는 반복 된다고 하지 않던가.

나라가 힘이 었으면  그 백성이 개나 소 취급 받는다고.....

제~~~발 위정자들이여

니 밥그릇 챙기려 서로 싸우지  말고  여기 대마도에 와서 반성 좀 함이 어떠 하겠소....

다시 군사대국화를 위해 차곡 차곡 명분을 쌓아가는 일본의 최근 행보가 안 보이나......

후손에게 또다른 시련의 역사가 오지 않길 바라고 .......또 그렇게 되지 않도록

우리 정신 좀 차립시다  .......>>>>넋두리 ''''


대마도에서의 첫 밤을 이렇게 보낸다.



이틑날 아침 일정에는 없는  아유모도시 자연공원으로 향했다.

은어가 되돌아 온다는 계곡이다

좌석이 다소 불편한 마이크로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피톤치드가 가득한 자연의 냄새가 머리를 맑게 한다.

어찌 보약 한 지 보다 못하랴......

하루를 더 머물 수 있다면 기꺼이 이 계곡에서  보내고 싶다.

계곡길을 산책하면서 새삼 오늘 이 여행에 동참해준 친구와 그 우정에 대해

 ...............감사함을 느낀다. 

그리고 여전히 어린 시절 개구장이 그대로........

마냥 즐거워하는 친구들이 있어 더 좋다.

,,,,,,,,,,,,,,,,,,

일본의 건국신화가 서려있는 와타즈미 신사를 거쳐

한국전망대에 오니 .....

.....아,,,해협 너머 바라보는 그  망향의 애환 어떠 했으랴 ..


가운데 있는 작은 바위섬이 운치 있는  미우다 해수욕장까지  .....

.....그렇다  여긴 바다고 ....그 바다가 모든 얘기를 간직하고 있는 것이다.

    ~~~~~~~~~~~~~~         

                여객은 무심하고

                                    바다는 말이 없다.

                                              ~~~~~~~~~~~~~~                           

조선통신사의 당당함이 왜에 대해 그랬듯이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만방에 대한국민의 그 당당함이 여전하길 .....

.......바라면서    .......

이 만추가 보여주는 것처럼.......  취할 것 보다 버려야 할 것이 더 많은  중년 친구들의

여정을 마무리  하면서,,,,,,,,,,,,,,,,,

........돌아오는 배에 몸을 실었다.

,,,>>>>>>>

같이 여행한  모든 분께도 행운이 가득하길....

동행하여 친절히 안내하고 여행의 즐거움과 보람을 배가해준 예쁜 김미연씨에게도

  ...............행복이 가득하길......

더불어 대마도투어도 무궁한 발전 있으시길......

           
        읽어 줘서 감사합니다

                              .... 김장환



댓글목록

대마도님의 댓글

대마도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장환 선생님~
후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중학교 동창 10분을 보며 오랜시간동안 우정을 쌓아온것을 보며
감동을했답니다.
지금처럼 변치않는 우정 이어가시기를 바라며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세요~
다음에도 뵐수있는 기회가 있기를..

-김미연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