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와 함께한 행복한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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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길 작성일15-08-12 17:41 조회967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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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와 함께한 행복한 시간들....
  같은 아파트 단지에 친하게 지내는 형님들 가족과 2년에 한번씩 가족여행을 즐기던 우리... 전주한옥마을, 흑산도를 다녀오고, 이번 여행은 어디로 계획할까?라는 생각을 3월부터 가졌다. 그러던 중 역사에 관심이 많은 형님이 대마도 한 번 가 보는 건 어떨까?라는 말에 우리는 대마도 여행을 추진하였다. 대마도 여행 예약을 하면서 우리는 여행의 본 괘도에 올랐다.
  거주지가 모두 청주였기에 우리는 여행 일정을 부산(자유롭게1박) + 대마도(여행사 1박2일)로 잡았다.
  첫째날(8/9) 청주 오송역에서 KTX(08:28)를 타고 부산역으로 향했다. 부산역 앞에서 부산점보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태종대로 향했다. 무더위가 한창이었지만 태종대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코끼리 열차를 타고 싶었지만 간단한 산책과 돼지국밥을 먹고 해양박물관으로 발길을 돌렸다. 해양박물관은 아이들과 함께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공간이었다. 다시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오륙도를 향해 갔으나 무더위로 인해 계획을 취소하고 자갈치 시장으로 향했다. 자갈치 시장에서 맛있는 회와 생선튀김을 먹고 다음날 대마도 투어를 기대하며 숙소로 향했다.
  둘째날(8/10) 본격적인 대마도 투어를 시작했다. 전날부터 우리 일정의 김인숙 가이드님이 준비물과 만남장소에 대해 잘 알려주셔서 쉽게 부산국제여객터미널로 올 수 있었다. 오전 9시에 2층 로비에서 김인숙 가이드님과의 첫 만남... 모든 준비를 철저히 해 주신 관계로 간단한 입국수속과 함께 10:30에 대마도행 코비에 승선하여 대마도 일정을 시작하였다. 대마도에서의 간단한 입국수속을 한 후 우리는 대마도 여행을 시작하였다. 숲 속 길을 산책하면서 여유를 즐길 수 있었던 카미자카 전망대, 이즈하라 시내 도보로 만날 수 있었던 면암 최익현 선생 순국비, 금석성 덕혜옹주 결혼 봉축비, 토토로가 나올 것 같은 신사를 살펴보고, 저녁식사를 통해 하루 일정을 마쳤다.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일부 가족은 티아리 몰로 가서 개인 쇼핑을 즐기고, 일부는 김인숙 가이드님께 부탁해 괜찮은 이자까야를 부탁해 간단한 음주를 즐길 수 있었다. 돌아오는 길에는 아이들에게는 아이스크림 자판기에서 아이스크림을 어른들에게는 음료를 특별히 제공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다. 특히 김인숙 가이드님께서 아이들에게 배려를 많이 해 주시는 것을 보고 감사했다.
  셋째날(8/11) 대마도에서의 마지막 날이었다. 08:30분에 호텔에서 제공해 주는 식사를 간단히 하고, 오전9시부터 첫날 일정을 시작했다. 처음은 대마도를 둘로 나누는 만제키바시, 아소만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에보시타게 전망대, 와타츠미 신사(커피와 고로케가 맛있었어요.)를 보고 히타카츠로 이동했다. 히타카츠에서는 일본관광공사의 면세점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요괴워치와 카스테라 등 간단한 쇼핑을 했다. 이후 우동과 초밥을 간단히 먹고 한국전망대로 이동했다. 한국전망대에서는 구름이 끼어 있어 부산을 직접 조망할 순 없었지만 한국이 가깝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이후에 미우타 해수욕장으로 와서 아이와 함께 모래성도 쌓고, 간단한 해수욕을 즐길 수 있었다. 이 일정을 마지막으로 우리는 히타카츠항으로 돌아와 부산으로 향했다.
  어린 아이들과의 가족여행이라서 처음에는 걱정이 들긴 했지만 김인숙 가이드님의 배려와 날씨의 도움으로 즐겁게 여행을 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낚시와 등산을 해 보진 못했지만 다음에는 낚시와 등산을 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일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좋은 여행을 즐길 수 있게 해 준 대마도투어 여행사와 김인숙 가이드님께 감사합니다. 행복한 날들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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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님의 댓글

대마도 작성일

  이렇게 후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운 날씨에도 모든 일행분들이 즐겁게 여행을 하셨다니 정말 감사할 뿐입니다.  찬희가 유달리 저를 잘 따라주어 저 또한 여행이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저 자신 마져도 한 가족이 된 듯이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 안내를 할 수 있었던 것도 다 선생님들 덕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다음에 꼭 뵐수 있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