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연 가이드님과 함께한 편안한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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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은영 작성일15-05-14 22:10 조회1,034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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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이 우리 부부 결혼 7주년이라 짧은 여행이 가능하고,
부산에서 가까운 대마도로 여행을 계획하였습니다.

올해 초 돌아가실 뻔 했지만 기적적으로 회복하신
친정 엄마와 아빠, 남동생까지 서울에서 내려와
이번 여행이 모처럼 즐거운 가족 여행이 되었네요^^

5월 9일 맑고 화창한 날씨 덕에 1박 2일 여행이 아주 기대 되었어요~
다행히 이틀 연속 날씨가 좋아 이동하면서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사실 예전에 후쿠오카 갔을 때도 자유 여행을 한지라
이번에도 가족들과 자유 여행을 하려고 했는데..
부모님이 패키지 여행을 원하셔서 일정이 빠듯 할 것을 예상하고 떠났지만
여행사 측 배려로 전혀 빡빡하지 않고 여유롭게 여행을 즐겼답니다.

이즈하라 도착 - 히타카츠 출발 일정도 마음에 들었고..
나오는 식사들도 다 깔끔하고 좋았네요~
20명 정도 같이 움직이려면 좀 불편하겠다 마음먹고 갔는데
저희 가족 6명과 대마도에서 만난 선형 언니 부부 합해
8명만 차를 타고 움직이게 되어 얼마나 쾌재를 불렀는지 몰라요~

산림이 우거진 청정 지역 대마도 풍경을 바라보며 이동 하면서..
쾌적한 버스 안에서 가이드님의 역사 스토리를 들으며 가니
참 좋더군요.. 논리 정연하게 설명도 잘해주시고..
여섯 살 아들도 가이드님이 말한 걸 다 기억하고는 
박쥐도 보고 싶고, 매도 보았다고 말하더군요ㅎㅎ
정말 열심히 하시는 김미연 가이드님 고마웠습니다요!!

* 화강암으로 둘러싸인 웅장한 경관 아유모도시 자연 공원..
* 가족 묘와 아기들의 넋을 기리며 턱받이를 해 놓은 것이 인상에 남는 수선사..
* 정신병이 있었다는 덕혜옹주의 러브 스토리..
* 중학교 국사 교과서에서 튀어나온 조선 통신사..
* 이즈하라와 히타카츠를 연결해 주는 만제끼다리 만관교..
* 멋진 산등성이를 허락해 준 에보시타케 전망대..
* 다섯 토리들이 멋졌던 와타츠미 신사..
* 한국이 일 년에 두 번 정도 보인다는 한국 전망대..
* 에메랄드 빛 바다에 다같이 발 담그고 놀았던 미우다 해수욕장까지..

관광지를 둘러볼때도 참 좋았고..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그 날들이 생생하게 떠올라 행복하네요~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했던 멋진 여행이었습니다.   
 
여행 전 부터 가이드님이 문자 주시고, 신경을 참 많이 써주셨어요~
멀미 약에서 정말 감동했네요.. 저희는 멀미를 안하지만..
그런 세세한 부분까지 챙겨주시다니요..
예쁘신 김미연 가이드님과 같이 찍은 사진이 없어서 살짝 아쉬웠답니다.
그래서 토리에서 아리따운 뒷 모습이라도 찍은 사진 올려봐요~
미인에 젊은 분이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 저희 부모님도 만족하셨답니다.

저희 신랑이 사이클을 타서 라이딩 한 번 가겠다고 합니다.
가게 되면 대마도 투어에 전화해서 김미연 가이드님 찾을게요^^

같이 가서 인연 맺게 된 선형 언니네 가족과 가이드님 모두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댓글목록

대마도님의 댓글

대마도 작성일

  안녕하세요~
저두 너무행복했습니다 글도 너무 이쁘게 쓰셔서너무 감동입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다음에또 뵈면 더 좋은 것만 보여드릴게요~
너무 감사합니다. 다시 또 뵈요~
-김미연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