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27에 고등학교때 선생님과
친구와 후배와 함께한 여행.....
조합이 특이하다고 주위 사람들이 그러는데....
자주 만남을 이어와서 인지..어색함이 전~~혀 없이..
또 이제는 같이 늙어가는???ㅎㅎㅎ
쉰나게 놀고 먹고 마시고 즐기다 온....
그야말로 힐링 여행...^^
이젠 일상으로 돌아와서...다들 열심히 일하고..
담에 또 가자고 약속했어요...^^

새벽 두시에 일어나서 세시반에 다같이 부산으로 고고고고!!
부산항에 도착하니 6시 30분쯤 됐네요...
전날 와서 자는거 아니면 전주에서 가기는 쫌 힘든거 같아요...
가이드님이 설명해주신건 잘 들었는데...
정신이 멍~~해서 인지 잘 기억은 안나네요..ㅎㅎㅎㅎ;;

배에서 늦게 내려서 입국 수속이 너무 늦어 힘들었던..
왜 사람들이 빨리 내리는지 알았어요..ㅎㅎㅎ
가실분들은 후~~딱 내리시는게 좋을듯....^^

여행을 함께할 우리 버스..멜론~~~너무 이쁘...^^
그리고 이쁘고 해박하신 우리 박양민 가이드님...^^
한국전망대를 시작으로 여행 시작~~
울창한 편백나무도 좋고....이쁜 동백꽃도 좋고...
대마도 보라카이...미우다 해변도 넘넘 아름다웠습니다..^^
여러개의 신사와...
최익현선생님의 순국비가 있는 수선사와
조선통신사비와.
또 덕혜옹주결혼봉축기념비에서
가이드님의 읊어주는 남편의 시가
뇌리에 많이 남네요..
덕혜옹주를 버렸지만...
진심으로 사랑했던 마음이 느껴져..
마음이 약간 먹먹하기도...

식사도..숙소도...넘 만족스러웠어요...
여행은 누구랑 가느냐가 참 중요한듯...
여행이 좀 길었으면 같은 일행분들과 좀 친해졌을텐데..
고거이 쪼매 아쉽네요..^^;;

좋은기운 많이 받고 와서
올해는 좋은 인연 꼭 만날거 같은 예감이 드네요...^^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