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처음간 대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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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인규 작성일14-11-19 11:43 조회1,417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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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대마도간 여행사 어디야.
왜 뭐땀시. 
딸래미 친구들이 대마도여행 계획 중이란다
내가 대마도는 갔다왔는가보다 벌써 3주가 되어가는구나

대마도투어 여행사를 추천하고 반가운 마음에 홈페이지 가이드여행 후기 중에
우리와 같이 여행 하신 분들 사진과 가이드님의 재밌는 소개글이 눈에 확
집사람 스틱잡고 서있는 사진을 보는 순간 가슴이 먹먹 눈물이 핑

같이 여행할때 부산 북구에서 친목모임 만들어 오신 분들께
소주 얻어 마신일 밤샘 훌라 하였다고 단체로 비실비실 하면서도 마음씨 고운 분들
김포에서 가족분과 같이 온 분께 돌아오는 배편 심한 파도 속에
멀미를 잠재우는 꿀맛 같은 맥주 한 캔 감사 합니다

우리부부도 얻어먹지 만은 않았답니다.

바쁜 일상에 매달려 해외여행 한번 못 데려간 마눌 한테 미안해서 가까운 대마도부터
여행하기로 하고 여행기간 만이라도 무조건  마당쇠 했는데 눈치 빠른
가이드님이 알았는가 보다

마눌. 성격 급하지 한고집하지 타협 잘 안하지 일 바빠 피곤하다고 여행 잘 안가지
별로 안 좋은 성격 고쳐볼게 너무 빨리 고치면 큰일 난다니깐 쪼까 천천히
무릎아파 잘 걷지도 못하는 마눌 미안해
앞으로도 여행지에선 무조건 마당쇠 할게
조금이라도 젊을 때 늙어서 후회 없게 열심히 둘이서 놀러 다니자

글고 이쁜 가이드라고 하면 실망한다고 소개하지 말라고 했는데 이쁜게 어디가냐
키크지 한몸매하지 여행지식 풍부해 설명 잘하지 막내라 싹싹하지
여행후기 사진올린다고 문자 보냈으면 훨씬 더 예쁠걸
우리부부사진은 고맙게 퍼 갑니다

우리딸 친구들이 대마도 여행간다면 확실히 박정은 가이드님
추천 할께요 집사람이 고맙다고 전해주랍니다
 

댓글목록

대마도님의 댓글

대마도 작성일

  이인규 선생님~ 반갑습니다^^
일하던 중.. 너무너무 반가운 후기를 보고 저도 모르게 괜시리 웃음짓게 됩니다^^
요렇게 잊지 않으시고 홈페이지도 방문해주시고, 후기도 남겨주시고
따님분께 추천해주시니 선생님 최고입니다~^^ 힘이 팍팍 납니다.

저녁식사드실때 우리 선생님 가지고 오신 김치도 같이 오신 분들께 나눠주시고~
못난 가이드 입 심심할까봐 초콜릿, 귤.. 간식거리만 생기시면
알뜰살뜰히 챙겨주시던...  선생님들 본인의 식사보다
우리 가이드 밥은 먹었냐며..걱정해주시던 정 많으신 선생님 부부의 모습이 생각나
지금까지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아휴~ 이렇게나 부끄러운 칭찬을 해주셔서~
다음 투어나갈때 선생님이 쓴 후기보고
큰기대하고 계신 다른 손님들이 실망 안하시도록(?)
외모도 업! 마음도 업! 해서 단단히 준비하고 나가야겠는걸요~^^

다리가 불편하신 어머님모습이 많이 안타까웠지만..알뜰히 살뜰히
파스도 손수 붙여주시고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써주시는 세심한 모습에
저도 얼른 선생님같은 남편을 만나 빨리 시집가야지~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호호~

이인규 선생님~ 어느덧 벌써 아침 저녁 뿐만 아니라..
낮까지 쌀쌀해지려는 겨울이 다가옵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늘 행복한 일 있으시길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이드 박정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