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이라 더 의미있었던.. 2박3일 대마도 여행 (이은희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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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윤지 작성일14-08-25 19:16 조회1,04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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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8월 13~15일 이은희 가이드님과 함께 2박 3일 여행 떠난 조윤지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적극적?으로 여행했던 딸이에요^^

 패키지 여행이 처음이였는데 떠나기 전 여행 후기 읽으며 도움을 많이 받았던 터라
여행다녀온지 한참이 지났지만 여행의 기억이 생생히 남아있어 후기 올립니다.

 이곳에 사람이 사나 싶을 정도로 조용하고 깨끗해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하기 딱 좋은 대마도!!!
 깨끗한 자연환경과 맛있는 음식도 물론 좋았지만
두번째 날, 바다낚시 후 온천은 잊지 못할 즐거움이었습니다.
 짖궂은 날씨에 바다 낚시를 할 수 있을까 했었는데, 낚시 배가 출발하자마자 비가 딱 그쳐주는 바람에 잔잔한 아소만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었지요^^
 처음해보는 낚시였지만 선장님께서 여러 낚시 포인트를 찾아주셔서 낚시의 손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고, 직접 잡은 물고기로 하롱베이보다 멋진 아소만을 바라보며 배 위에서 먹었던 생선회는 평생 잊지 못할 맛이였어요.
 또 비가 내리지 않았더라면 아유모도시 공원 계곡에서 더 즐겁게 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었는데, 부모님은 간만에 계곡물에 발을 담그셔서 그런지 너무 즐거워하셔서 저도 좋았답니다.

 마지막날 오전은 이즈하라 역사투어였는데 그날이 광복절이라 더 의미있지 않았었나..
 거기에다 아침부터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 이은희 가이드님의 감동적인 목소리가 더해져 지난 역사의 아픔이 그대로 전해져 왔습니다. 특히 최익현 선생 순국비에서 가이드님이 읊어 주신 시의 울림은 정말 감동이었네요.

 2박 3일동안 가이드님의 깨알 같은 설명에 무심코 지나칠 수 있던 것들에도 일본의 문화와 대마도의 속 이야기들을 느낄 수 있어 이동하는 중간중간에도 심심하지 않았구요. 낚시, 해수욕, 온천 등 각 그룹마다 다른 일정에 스케줄 까지가 힘드셨을 텐데 가이드님의 환상적인 일정으로 편하게 이곳저곳을 즐길 수 있었어요~ 수고 많으셨습니다+_+♥
 
다음엔 날씨 좋은날에 멧돼지를 퇴지하며 아리아케 산에 올라 대마도의 멋집 풍경을 보고싶네요^^

댓글목록

대마도님의 댓글

대마도 작성일

  조윤지씨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넉넉하신 아버님 ,,항상 밝은 미소의 어머님,,
그런 부모님 밑에서  역시나 여러모로 예쁜 우리 윤지씨ㅎ 기억이 많이 납니다
귀한시간 내어 오신 휴가,, 부모님과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신거 같아 기쁨입니다
부모님과의 그런시간들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훗날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거예요
돌아가셔서 일상에서 열심 하시고 계시겠죠
바쁜시간 내어 적어주신 후기가 보람입니다
감사드리구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가이드  이  은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