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16.1박2일 대마도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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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세영 작성일14-08-20 14:29 조회2,69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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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투어 홈페이지 여행후기에 오랜만에 글을올리게 되었네요.

이번 여행까지 대마도만 패키지 및 자유여행으로 9번을 다녀오면서 항상 느끼는것은 부산에서 49.5km 밖에 떨어지지 않은 작은섬에서 일본의 문화를 접할수 있고 오염되지않은 자연환경과 또한 ㈜대마도투어여행사의 신뢰와 가족같은 정성입니다. 잦은 여행을하다보면 여행사들마다 과대포장된 상품으로 여행객들을 현혹, 계약해놓고 막상여행을 떠나보면 상품본질과는 다르게 가이드들의 질낮은서비스와 추가비용, 과대한 쇼핑강요등으로 즐거운여행을 망친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한국관광객들이 대마도여행을 별로 가지않던 수년전! 처음 대마도를 여행하기위해 인터넷과 지인들을통해 여행사를 선정할 때 ㈜대마도투어여행사가 너무나 생소한 들어본적없는 여행사로 신뢰성이떨어져 망설이다 계약한후, 막상 여행을떠나보니 생각과는 달리 너무나 알차고 마음에 드는 즐거운여행을 하게되어 늘 고마운마음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서론이 너무길었네요. 누가보면 ㈜대마도투어를 선전하기위해 여행후기를 적는 것이 아니냐고 오해하실지 모르지만 저는 객관적인 여행객입장에서 처음으로 대마도여행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되길바라는 마음에서 이글을 적는것입니다.
원래여행일정은 2014.8.8.이즈하라항으로 들어가서 다음날 히타카츠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일정이었는데 제11호태풍 할롱 때문에 부득이 일정을 변경, 8월16일 떠나게 되었습니다. 약간 구름있는 날씨에 8시40분 동대구역에서 일행 7명이모여 9시1분 KTX를 타고 9시47분 부산역에 도착, 10시30분 대마도가는 부두터미널에서 미팅하기로 되어있어 부산역에서 나와 왼편 도요코인호텔앞 국제여객터미날순환버스정류장에 마침 대기해있는 순환버스를탑승(요금성인1천원)10시경 미팅장소인 2층 JR큐슈고속선카운트앞에 가니 이른시간인데 벌써 이은희가이드께서 기다리고 계시다 먼저 알아보고 반갑게 맞아주시네요. 가이드님 첫인상도 무척좋으시고~ 미팅시간이되자 이번 25명이 단체로 여행할 한팀씩 모아놓고 여행에 관련된 설명과 질문까지 받아가며 혼쾌히 답해주시고는 설명이 끝나자 바로 카운트로가서 발권후 한분한분 도시락과 승선권을 나눠주시기에 다른여행사팀보다 일찍 11시경 세관출국관리소를 통과 면세점에 들려 인터넷으로 주문해놓은 물건을 찿고 필요한 면세상품을 구입하여 11시40분경 비틀호에 올랐습니다. 12시 정시에 배가출항, 오늘따라 물결도 잔잔하고 하늘은 약간 흐리지만 날씨까지 좋아 최고속도 83km 물위에서 2m정도 부상하여 운항하는 워터제트고속선 비틀호안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배여행의 진미인 나누어준 한솥도시락을 맛있게 먹고 1시10분 히타카츠항에 도착. 검색대가 4개있는 일본출입국관리소에서 지문인식 및 얼굴사진인식등 통관절차를 마친후 나와 히타카츠항대합실건물1층 관광안내소에 가서 엔화를 시마토쿠통화로 교환후 (5천엔 1세트구입시 면세점 및 가맹점에서 6천엔으로 사용, 약 20%할인효과) 주차장에 대기하고있는 전용버스를 타고 1박2일 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가는동안 가이드께서는 대마도에 관한 역사 및 문화등을 전문성있게 계속 설명하시고~ 히타카츠에서 이즈하라까지 거리는 약90km로 거의 1차선도로로 꾸불꾸불하며 시속 약40km정도로 운행하기에 약 2시간정도 소요되며 일본은 운전석이 우리와 반대쪽이라 상대편차가 올때면 나도 모르게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첫 번째관광지인 리아스식해안 아소만을 360도로 조망할수있다는 대마도하롱베이 에보시타케전망대에 오르니 관망하기 무척좋은 날씨로 어쩌면 우리나라 남해안에서도 볼 수 있는 오목조목한 섬들과 에메랄드색의바다가 마음을 확 트이게 하는 장관이네요. 모두 사진찍기에 바쁘고! 두 번째 코스는 부근에 있는 와타츠미신사로 아소만입구 5개도리이와 용궁과 해궁의 전설을 간직한 해궁신사로 일렬로서있는 도리이5개가 향하는 방향이 한국김해쪽을 가르키고 있다고합니다. 세 번째 코스는 이즈하라로 가는길에 있는 만관교! 러일전쟁당시 대마도 길다란 섬을돌아 남해로 나가려니 너무길이멀어 인공으로 섬의 폭이 제일좁은 부분을 파서 만든 운하로 상대마와 하대마를 잇는 운하길이 약500m 폭40m 깊이 5m를 인력만으로 만들었다니 참대단한 것 같습니다. 일본은 말그대로 자판기 천국이라 사람왕래가 없을것같은 한적한 시골길에도 떡하니 자판기 몇 대씩은 서있고 버스를 타고가는도중 집들을보면 사람이사는 것은 분명한데 대마도현지인을 구경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윳타리랜드해수온천에 도착하여 1시간동안 온천욕할팀은 내려 온천에 들어가고 나머지일행은 전용버스로 부근 밸류마트(우리나라 홈플러스수준)로 쇼핑하러 갔습니다. 이전 여행때 몇 번 온천에 들어갈때마다 70년대 한국명절 때 목욕탕같이 사람들이 너무많고 복잡해서 물만 몇바가지 몸에 퍼붙고 밀리듯나와 가고싶은 마음이 없어 우리일행들은 밸류마트로 향한 것입니다. 참! 일본온천에는 수건이 비치되어있지 않으므로 개인적으로 꼭 수건을 가져가셔야 됩니다. 온천안에 수건을 파는데 무척 비쌉니다.밸류마트안에서 구경을 하며 아사히맥주와 도시락안주등을 시마토쿠통화로 20% 싸게사서 매장밖에 나와 먹으며 쇼핑나온 일본인들을보니 검소한 복장과 주차장에 그들이 타고온 경차들로 가득차 있는 것이 평소 검소하게 생활하는 일본인들의 생활상을 새삼 느끼게 되네요.
저녁6시경 밸류마트에 대기해있는 전용버스를 타고 다시 윳타리랜드온천으로가서 온천하고 나오는 팀과 합류하여 약 20분정도 달려 이즈하라시내로 들어와 대마호텔에 각 배정받은 방에 짐만 두고 내려와 저녁식사하러 부근에 있는 돈돈(톤톤)식당으로가서 여행사에서 특식으로 제공하는 해산물바비큐로 저녁을 먹으며 아사히맥주3병과(1병에 600엔) 코카콜라(1병300엔)1병을 따로 주문하여 한국에서 가져간 소주와 김치를 곁들여 저녁을 먹고 있는중에도 이은희 가이드께서 식사도 안하시고 계속 불편한 것이 없는지 체크하시며 미소국등 필요한 것을 계속 챙겨 주시네요. 덕분에 맛있는 저녁식사를 불편없이 마치고 우리일행들은 바로 티아라쇼핑몰로가서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여 호텔방에 두고 몇 번가본 일본선술집 야마짱으로 가서 모듬꼬지와 모듬오텡,스지를 곁들여 현지 일본에서 아사히 생맥주를 함께먹는 맛이란 정말 환상적이네요. 시간이 늦어 자리를 털고나와 부근 건물5층에 있는 월드23가라오케를 가니 토요일이라 현지일본인들로 가득차 빈방이 없어 할수없이 대마호텔로 돌아오며 코코편의점에서 간단한 안주와 술을사서 돌아와 일행들과 마시다 늦게 각자 방으로 돌아와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오늘 2일째는 아침에 2팀으로 갈라져 1팀 4명은 이즈하라시내 관광을 하고 나머지 21명은 바다선상낚시를 하는관계로 5시30분 모닝콜에 눈을떠 씻고 6시30분 대마호텔2층 후론트옆 식당으로가서 미소국과 밥,고등어,달걀,김,김치로 차려진 일본식아침을 먹고 7시30분 티아라쇼핑몰부근 주차장에서 전용버스를 타고 약 20분정도 달려 아소만에 낚시하러 도착, 2대의 배에 12명 1팀과 우리일행 7명과 부부일행2분, 9명이 배에올라 부두에서 약 30분정도 바다로 나가 조그만새우를 미끼로 릴낚시에 달아 바다에넣으니 조금후 손바닥만한 고기들이 올라오기 시작해서 초보자들도 낚시의손맛를 느끼기에는 충분하였습니다. 몇 번 낚시포인트를 바꾸어가며 잡은고기는 일본인선장이 현란한솜씨로 3접시의 회로 만들어 주시기에 한국에서 준비해간 초장과 선장께서 주시는 와사비로 배위에서 바로잡은 자연산고기를 한국소주와 함께먹는 식감이란! 이맛에 배낚시에 빠져드는 것 같습니다. 낚시를 마치고 이즈하라시내관광팀이 타고온 전용버스에 합류하여 카미자카전망대로 이동하며 다른팀에서는 35cm되는 대어를 초보아줌마가 잡았다며 무용담과 자랑을... 전망대에 오르니 리아스식해안이 눈앞에 펼처지고 원시자연림과 옛날 일본군 방공포대 및 숙소등이 자연의 고고함에 묻혀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버스를타고 이즈하라시내에 있는 일본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면세점에 들려 DR-BK게르마늄목걸이, 팔찌세트를 시마토쿠통화로 20% 저렴하게 구입하고 만송각식당으로가서 일본식정식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계속리필해주는 밥과 일본미소국에 우리일행은 추가로 별미인 나가사키짬뽕2그릇(1그릇630엔)을 시켜 일행들과 맛보고 이즈하라를 출발 히타카츠로 향하며 맑은날 한국부산이 보이는 한국전망대.조선역관 104명의 죽음을 애도하는 조선역관사순난지비를 관광후 마지막 여행지인 일본경치좋은 해수욕장100선에 선정된 미우다해수욕장으로 이동, 에메랄드빛 바다와 파도를 감상하며 고운모래위를 거닐며 모두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오후5시경 모든 여행일정을 마무리하고 버스로 히타카츠항에 도착, 대합실에서 대기하고 있으니 이은희가이드께서 신속히 탑승수속을 마치고 발권한 승선권과 입국신고서를 적어 누눠 주시면서 출입국절차에 대해 다시한번 세세히 설명을 해주셔서 초보여행자라도 아무런 부담이 없도록 알아서 해주시는 자상함이 몸에 배인듯! 일본 출국절차를 거처 이번에는 코비호를 타고 저녁5시45분 부산을 향해 출발! 배가 출항하고 얼마되지않아 일행중 1명이 신용카드가 꽃혀있는 스마트폰을 대합실밖 간이의자에 두고 왔다며 어쩔줄몰라 할 때 이은희가이드께서 즉시 히타카츠항사무실 및 대마도지인들에게 연락, 잠시후 스마트폰을 찿아 항구사무실에 보관시켰으니걱정말라고 연락이!조금만 지체했으면 바다에서 휴대폰통화권밖으로 나와 바로 연락도 할 수 없어 찿지 못했을 텐데! 이은희가이드께서 내일 또 관광객들과 히타카츠로 들어가니 찿아서 택배로 보내드리겠다고 말하며 자신의 일처럼 찿은것에대해 기뻐하시는 모습을보니 업무를 떠나 가족같은 마음으로 모든일을 처리하시는! 또한번 대마도투어에 근무하시는 모든 가이드님과 회사에 감사드립니다. 배가 순조롭게 운항하여 저녁6시50분 무사히 부산항에 입항하여 입국수속을 거처 입국장을 나오니 이은희가이드께서 작별인사를 하며 일행들 마지막한사람까지 모두 떠나는 것을 보고 돌아가시더군요. 이번 여행도 ㈜대마도투어덕분에 너무나 알차고 기억에 남는 즐거운여행시간 보냈습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여행객들을위해 노력하시는 ㈜대마도투어와 현장에서 발로뛰시는 가이드님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드립니다. 이은희,고민지가이드님
정말고맙습니다. - 2014. 8.20. 대구에서 박세영 -

댓글목록

대마도님의 댓글

대마도 작성일

  박세영 선생님 반갑습니다^^
대마도에 대한 좋은 기억으로 여러번 방문하신걸로 들었었죠
아휴~~또 이렇게 후기까지 남겨주시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사모님과 귀여운 따님,그리고 좋은분들과 즐겁고 알찬 시간 보내신듯해 보람입니다
늘 배려심도 많으시고 선량한 인상의 선생님을 비롯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늘 건강하시구요 행복하세요~~^^감사합니다

가이드  이  은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