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느낌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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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영일 작성일14-03-17 16:01 조회1,006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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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인구에 회자되는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
요즈음 정치적인 분위기 때문에 양국관계가 소원해진 것은 사실이다.
대마도야 말로 가깝고도 먼나라이다. 제주도 가는 것보다도 가까우니까~~
작년말 3인가족이 모여서 대마도투어의 “맛있는 여행”상품으로 다녀와서
직장 트레킹모임에서 자랑을 하였더니 이구동성으로 대마도 원정 트레킹을 하자고 의견이 모아져 다시 대마도 투어를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투어는 우리모임 성격에 맞게 아리아케산(有明山) 등반과 아소만 바다낚시를 테마로 하였다.

시간절약을 위하여 수도권에서 부산까지의 이동은 야간열차를 이용 6시 40분에 이은희 가이드님과 미팅 후 코비호를 따고 대한해협건너 대마도로 출발!

“사의 찬미”를 부른 가수 윤심덕과 그의 애인 이우진이 정사한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 과거로의 회상에도 빠져본다.

이즈하라항에 도착 후 최익현선생님이 유배되셨던 수선사에 들려 가이드님의 깊이있는 설명을 듣고 면암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다시한번 가다듬는다.

중식을 하고 우리는 아리아케산으로 관광팀들은 정해진 일정에 따라 고고씽!

558m의 높지 않은 산이지만 전날 밤을 설쳐 이동한 까닭에 피로가 쉽게 왔다.

배달의 민족답게 은근과 끈기를 갖고 정상에 등정후 평소의 의례대로 인증샷하고 내려와 해수온천에서 다리의 피로와 일상의 먼지를 깨끗이 떨어낸다.

역시 여행의 참맛은 먹는데 있나보다. 석식에 옵션으로 선택한 이시야키는 보는 맛, 먹는 맛. 그리고 이 지역의 토속요리라는 기대감 등이 어우러져 모두 감탄사 한마디씩! 지역소주 두병을 주문하여 곁들이니 푸짐한 양과 더불어 우리들의 마음까지도 풍족하게 해주었다.

이튿날 바다낚시를 위하여 아소만으로.... 연세가 꽤 드신듯한 선장님과 부지런한 아주머니가 기다리고 있었다.  화창한 날씨와 아소만의 잔잔한 바다! 오늘은 무엇인가 이루워 질 것 같은 느낌이 왔다.

 포인트로 이동후 배에서 셋팅해논 낚시대를 드리우고 조금지나자 여기저기서 환호성! 가장 큰 놈을 잡은 사람에게 주는 상금의 욕심(?)에 목청을 돋우기도 하는 사이,  눈치와 동작이 빠른 아주머니는 어느새 능란한 솜씨로 횟감손질에 돌입한다.

갓 건져올린 싱싱한 횟감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역시 국산소주. 준비가  몇병 안되었던 것이 조금 아쉽다. 먹고 남은 회는 점심때 합류한 관광팀들에게 서비스!

여행이라는 것은 스스로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여행을 같이하면서 만난 소중한 분들의 행복과 행복을 기원하면서 특히 이번 원정 트레킹의 전 일정을 즐겁고 보람있게 다녀올 수 있도록 풍부한 경험과 열정을 가지고 안내해 준 이은희 가이드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린다.       

  여행일자 : 2014.3.14~15
 

댓글목록

대마도님의 댓글

대마도 작성일

  정영일 선생님 반갑습니다^^
다시 한번 더 찾아주신 대마도에서 낚시와 등산으로, 색다른 묘미를 즐기시고
대단 만족하시는 선생님들!.. 뿌듯했습니다 ㅎ
참 성격 좋으시고 정 많으신 선생님들,,늘 즐거운에너지가 쏟는 분들이셨어요 ㅎ
돌아가셔서 일상에서 열심이시겠죠
바쁜시간 내어 후기 참 감사드리구요
여섯분 선생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가이드  이  은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