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와 함께한 1박2일의 대마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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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류수진 작성일13-10-05 12:33 조회1,572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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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이 준 황금연휴 동안, 두 아이들을 데리고 갈만한 여행지를 고르다가 대마도 여행을 다녀오기로 하였습니다.
대마도 여행을 상품으로 가지고 있는 여행사는 여럿 있었지만, 그 중 대마도투어는 대마도 여행에 있어서만큼은 가장 특성화 되어있는 여행사라는 생각이 들어서 믿음이 갔지요.

평소에는 자유여행을 즐겨하는 편인데, 대마도 여행은 자유여행보다는 패키지를 선택한 것을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어가 익숙하지 않은 저희가 혼자서 렌트를 하거나 대중 교통을 이용해서 여행하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였거든요. 특히 대마도는 운전하기에 지형이 좋지 않아보여서 안전하게 운전해주신 기사님께 감사한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

저희가 머무른 기간동안 이즈하라 시내에서 마쯔리가 열려서 구경할 수 있었던 것도 큰 행운이었지요.
두꺼운 돌판에 구워먹는 대마도 특산요리 이시야끼도 양도 푸짐하고 맛도 아주 좋았습니다.

이은희 가이드님의  귀에  쏙쏙 박히는 말씀을 잘 들으면서 여행 내내 즐거웠습니다.
저희 가족 아이들이 가장 어려서 신경이 많이 쓰이셨을텐데, 여러모로 배려해주신 덕분에 편안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혹시,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 팁을 드리자면,
대마도 여행에는 계단이나 산을 가야하는 코스가 많기 때문에 유모차보다는 아기띠가 더 유용할 것 같네요.  
그리고, 미우다 해변에서 머무르는 시간은 그다지 길지 않기 때문에, 수영복이나, 모래놀이 같은 것은 챙기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간단한 수건 정도만...있어도 충분합니다.^^  (괜히 짐이 되거든요)

다음에 또 대마도 여행을 가게 된다면, 낚시도 해보고 싶고,
부모님을 모시고 가보고 싶네요.
반짝반짝 아름답던 조용한 동네 이즈하라가 자꾸 생각이 납니다. ^^
특히 오늘처럼 몸이 찌뿌둥 한 날은  뜨끈한 해수 온천 생각이 간절하네요.(온천, 참 좋았어요^^)

이은희 가이드님, 건강하시고 늘 즐거운 기운을 만나는 모든 분들에게 전해주시길 바래요.


댓글목록

대마도님의 댓글

대마도 작성일

  류수진씨ㅎ 반갑습니다~^^
씩씩하고 귀여운 꼬마들~생각나네요
투어동안 마쯔리도 열려 좋은 구경하셨던거 같아요 ㅎ
참 매너 좋으시고 이쁜 부부님이라는 생각을 내내 했어요^^
잊지 않으시고 바쁜 시간내어 후기  참 감사드리구요
늘 건강하시고 담에 또 한번 더 뵙길 바랄께요
감사합니다~~^^

가이드  이  은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