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늦었지만 후기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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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상구 작성일11-12-25 13:40 조회1,487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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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대마도에 다녀온지 한달이 되어가네요. (여행 11월 26~27)
먼저 가까고도 먼 대마도 여행을 재미있고 알차게 다녀올 수 있게 많이 도움과 노력을 해
주신 송정아 가이드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혹시 전주에서 온 고3
담임선생님들 기억하시나요? 선상 낚시도 같이 하고 즐거웠는데 ㅎㅎ 참고로 전 국어담당)

첫날 아침일찍 일어나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비틀호를 타고 대마도에 도착을 했습니다. 맑은
날씨와 바닷바람이 저희를 맞아주더군요. 더군다나 송정아 가이드님의 친철한 미소와 인사
로 여행은 처음부터 설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첫날 여행의 백미는 선상 낚시가 아니었나
합니다. 처음 낚시를 해본다는 즐거움과 갓 잡은 신선한 생선을 배 위에서 맛볼 수 있다는 점
은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너무 배불러 결국 싸서 가지고 올 정도로 고기도 많이 잡았습니다.
그리고 저녁도 생각하지도 못한 푸짐한 저녁을 먹어서 그날은 정말 일본에 왔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포식을 했던 것 같습니다. 숙소도 아담하고 조용한 곳이어서 하룻밤을 묵
는데 전혀 불편함 없이 잘 자고 다음날 일정을 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날은 일정에 없었던 여러 관광지를 돌아보면서 최익현 선생님의 일화도 들을 수 있어서
참 뜻 깊은 여행이 되었습니다. 짧은 일정 속에서도 여러 곳을 구경시켜주시려는 가이드님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도 자칫 지쳐서 잠들어 버릴 수 있는 시간
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조그만 게임까지 준비해오셔서 저희들이 상당히 놀랐답니다. 사실
여행을 다니면서 그정도로 팀에 열정을 쏟아붓고 재미있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가이드분은 처음이었습니다.(송정아님 고생하셨어요 ^^;;)

돌아오는 배 안에서 비록 짧은 일정이었지만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고 다시 찾아가고 싶
은 대마도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대마도투어 관계자 분들과 송정아가이드님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화이팅!!!
(송정아님 전주에 자주 오시는데도 제대로 전주 구경을 못하셨다고 그러셨죠? 다음에 오실
때는 꼭 전주 곳곳을 여행하세요~ 좋은 곳이 많답니다. ^^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
세요~`)

댓글목록

대마도님의 댓글

대마도 작성일

  안녕하세요~선생님~잘 지내셨어요??
학생들 원서 넣고 한다고 정신없으실텐데 이렇게 여행 후기까지 써주시고 너무 감사드립니다. 역사선생님도 계시고 일어선생님도 계셔서 많이 긴장했었던 기억이 납니다..ㅋㅋ
즐겨운 여행이 되셨다니 가이드로서 너무 기분 좋고 뿌듯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전주여행 꼭 가고싶네요~^^
선생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송정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