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여행... 그 잔잔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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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길영 작성일12-11-12 10:30 조회1,35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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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9~10 1박 2일간 짧은 여정으로 대마도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성직자 분들과 회장단 부부들과 함께하는 여행으로,
37명의 많은 인원이 함께하는 여행이라 여러가지 일정과 배편에 대하여 더욱 더
신경을 쓰야 했다.
몇개의 관광회사를 접촉해 본 결과, 대마도 전문 여행사라는 것을 보고
대마도투어를 선택하였는데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잘 선택한 것 같다.
(특히 쾌속선 비틀을 이용하는 여행사)
정말 대마도는 작은 섬이지만 그 곳에는 여러가지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아직 때묻지 않은 자연과 가을 단풍, 그리고 정갈한 음식,
잘 정리된 어촌 풍경, 아주 맑은 공기, 시원한 바다, 풀냄새, 바람에 스쳐지나가는
나무냄새가 좋았다.
그리고 만송각 다담이 방에서 한 밤을 짓세우고(?) 맞이한 조용한 아침의 나지막한
동산의 풍경...
이는 마치 옛날 일본 사무라이가 긴 여정을 떠나기 전 교향을 바라보며 아침을 맞는 그
런 느낌..
돌아 오는 날은 해상 상태가 좋지 않아 12:30분발 비틀 쾌속선만 운행하고 그 이후에
배편은 운항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고 해 조마조마 했지만,
왠만한 파도에도 비틀은 운행한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 한 일이었다.
대마도로 갈 때는 파도가 잔잔해서 그저 '산타루치아~~'를 부르며 갔는데
입국할 때는 풍랑이 높아서 미리 멀미약을 드시라고 권장했지만
부산에 도착하여 생각해보니 굳이 멀미약을 먹지 않아도 견딜만 할 정도로 생각보다
비틀 쾌속정은 멀미를 하지 않았다.
이런 1박 2일을 우리 37명을 태운 대형버스로 관광하는 동안, 그 좁은 길을 안전하게
버스를 운행해준 일본 기사님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그리고 우리 일행과 밀착하여 구수한 경상도(부산) 사투리를 섞은 말씨로
대마도와 일본에 대한 문화의 차이...음식의 차이... 성격의 차이(?)... 사람을 대하는
태도의 차이...등에 대하여 재미 있게,
그리고 역사를 설명할 때는 자세하게 또는 강렬하게 안내해준 이은희 가이드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다음에 또 다시 한 번 더 대마도를 찾을 때 꼭 함께하고 싶습니다. 
1박2일 동안 짧은 여행이지만 긴 여운을 남겨줘서...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대마도님의 댓글

대마도 작성일

  정길영대표님 감사합니다~
적지않은 인원이었지만 참 모두 모범적이신데다~
온유하고 온화한 미소를 가지진 분 들이어 참 편안한 투어였어요~^^
또한 서글서글하신  참 성격 좋아 보이신 사모님ㅎ 모두 생각나네요 ㅎ
바쁜시간 감사드리구여~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가이드 이 은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