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4-25일 1박2일 대마도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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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세영 작성일12-11-26 15:05 조회1,68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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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이 나의인생을 결정한다! 살다보면 가장느껴지는 글귀입니다. 올해2012년 들어서만도 대마도 다녀온것이 수차례! 가족들과 또 친지들과 함께 무더운 7월 여름철에는 내려쬐는 불볕더위속에서 미우다해수욕장의 에메랄드빛 물속에 몸을담그기도하고,9월 임미란가이드님과 함께 갔을때에는 태풍산바사이를 헤짚고다니다가 할수없이 다음날 새벽일찍 쫓기다시피 비틀호를타고 한국으로돌아오기도 하고, 10월에는 계속되는 주말폭우를 맞으면서 물에빠진 생쥐모습으로 대마도를 누비기도하고...고생도되고 파란만장한 대마도여행이었지만 중국이나 일본본토여행보다 너무나친근하고 한국부산과 가깝고 자연그대로가 너무좋아 자주다녀왔고 앞으로도 기회내어 자주가려고 합니다. 서두가 너무길었네요. 저는 대구에거주하고 있습니다. 대마도여행을 주선하는 여행사가 수없이 많이있지만 저는 전번도, 그리고 이번역시11월24일 1박2일코스 대마도여행을 (주)대마도투어로 선택하였습니다. 자유 및 팩케지여행을 수없이 다녀보았지만 여행사마다 장단점이 많더군요.여행코스 및 가이드분의전문성. 고객을대하는 자세,비용등  모든것이 일체가되어야 고객이 만족할수있는 여행이 될수 있겠지요? 전번 태풍산바가왔을때 임미란가이드님과 함께 1박2일여행을 하며  태풍이 몰아처 여행객들이 불안을 느끼는데도 모두를 가족처럼 감싸안고 안심시켜가며 가이드로서의 전문적인지식과 열정적인마음으로 관광코스하나라도 빠짐없이 보여주기위해 노력하고, 결단력있는판단으로 서둘러여행코스를 마무리한덕분에 태풍산바가 중심권에 들어와 조금만 늦었어도 대마도에 며칠 묶일뻔했는데 무사히 돌아올수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여행도 한치망설임없이 대마도투어에 몸을 맡겼습니다. 11월24일(토) 대구에서 ktx열차는 시간이 안맞아 타지못하고 오전6시 무궁화호를타고 부산에 7시46분경도착, 부산역앞에서 택시를타고(택시기본요금) 국제여객터미널2층비틀호매표소 앞에가니 대마도투어 가이드고민지라는 안내판이 바로보여 고민지 가이드님과 첫대면을 했습니다.단아하고 너무나귀엽고 예쁜모습으로 저희일행을 반갑게 맞아주시며 타여행사보다 눈깜빡할사이에 수속절차에서 승선티켓까지 끝내고...수차 대마도를 다녀온 저로서도 전문가의 포스가 느껴지더군요.부두면세점에서 쇼핑을하고 비틀호승선후에도 안전벨트착용부터 모든것을 찬찬히 챙겨주시며 처음가시는분들의 물음에도 너무나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모든궁금증을 풀어주시더군요.9시출발,1시간10분운항하여 10시10분경 히타카츠항에 도착, 제일먼저 입국수속을 마치고 항앞에 주차해있는 우리나라45인승 관광버스만한 안락한 전세버스에 여행객19명이 넓게 자리잡고앉아 관광을 시작했습니다. 히타카츠항에서 멀지않은 맑은날은 부산이 보인다는 한국전망대를 구경하고 히타카츠시내에 있는 일식집에서 깔끔하게 1인씩 차려진 초밥과 종이냄비에 끓고있는 신기한 우동까지 먹으며 모두 맛과 모양에 만족하고 나와 다시 버스를타고 일본아름다운해안100선안에 들어가는 미우다해수욕장에서 모래밭을 거닐며 에메랄드 바다빛과 아름다운전경에 눈을떼지못하고 사진으로 남기고 아쉬운마음을 뒤로한채 다시버스로 아소만을 360도로 조망할수있는 에보시타케전망대, 일본해궁신사 와타츠미신사를 관람, 이동하는도중에도 계속 일본과 한국에 관한역사와 대마도에 대한 향토자료,일본에 관한 이야기등 너무나 해박한지식과 유머로 모두 가족같은 분위기로 만들며 즐거운마음으로여행에 흠뻑빠지게하였습니다. 이즈하라시내에 도착해 시내관광시에도 사소한것이지만 고객들이 배낭등 짐때문에 시내관광시 불편함을 없애기위해 호텔에 먼저 체크인시켜 짐을 넣어두고  맨몸으로 시내관광을 하게하여 다른여행사 단체관광객들이 무거운짐을 메고들고 구경다니는것을보니 안스럽기만 하더군요, 옛말에 주인을 잘만나야 고생을 안한다는데...다시 감사드립니다. 티아라쇼핑몰부근을거처 대마역사자료관,금석성과 비운의 덕혜옹주결혼봉축기념비로 왔을때 일찍해는저물어가고 바람까지불어 무척추워 다른가이드분중에는 추운날씨때문에 제가보기에도 대충형식적인설명만하고 급히이동하는데 고민지가이든님께서는 추운손을 불어가며 준비해오신 덕혜옹주 및 그에관한 사진 및 자료까지  일일이 보여주며 설명해주셔서 선생님이 좋아 대마도 역사공부는100점을맞을수있겠네요,수선사 최익현선생님순국비까지 관람하고 각자숙소로이동후 잠사쉬다 저녁을먹으러 가며 티아라쇼핑몰에서 일본소주(25도)2병을사서 부근 만송각에가니 미리 인원수에맞추어 푸짐하게준비된해산물바베큐와 나베까지 사온 일본소주2병과  배불리먹고...식사마칠때까지 배고플텐데 저녁도안먹고 옆에서 찬찬히 불편함없도록챙겨주시는것이 꼭 엤날 엄마들의 정성어린 마음같네요. 우리만 먹고있으니 너무 미안하던데...일찍식시를마치고 자유시간이라  우리일행은 서둘러나와 일본문화를 접하기위해 시내에있는 snack treebell가라오케에가서 노래도부르고 놀다가붉은등이 켜져있는 일차상호의선술집에서 어묵(오뎅)과 사케(정종)을마시고 시내에서 제일시설잘된 대마호텔(티쓰시마)에서 편안한밤을 보냈습니다. 다음날 새벽4시경일어나 씻고 혼자서 대마도의 새벽을 느끼기위해 나와 이즈하라시내를 다니며 사진도찍고, 아침6시에 문여는 편의점coco에서 커피도 한잔하고 호텔로돌아와6시40분부터 호텔2층레스토랑에서 제공되는 일본조식을먹으며 미소시루(일본된장국)를 해장으로2그릇이나먹고...고민지가이드님과 7시20분까지 만나기로한 대마역사자료관부근으로가니 벌써나와 해맑게인사하는 민지가이드님을보니 어제의여독이씻은듯사라지고 가이드님께 배운 아침인사 오하요~로 인사도나누고, 어제보다 더좋은 관광버스로 카미자카전망대로 출발, 길은좁고 구불구불하여 내려오는 관광버스와 마주치니 피하기를 수차레, 전망대와 원시림으로 우거진 산속을걸으니 가슴이 확트이고 정말 절경이더군요.내려오면서도 계속 구수한 일본이야기를 하시는데 목소리예쁘시다고  목도 안아프신지? 이즈하라에서 마지막으로 일본관광공사면세점에 들려 한국친지분들에게 드릴 선물을사고, 대마도에서는 이즈하라면세점에서 한국돈,엔화,신용카드를 사용할수있으니 참고하시길, 손에 면세점에서 구입한 선물들을챙겨 버스를타고 12시15분 출항하는 비틀호에 승선하기위해 이즈하라에서 2시간걸리는 히타카츠로 출발,가는내내 스쳐가는 마지막단풍으로 장식된 절경과 가이드님의 구수한 설명까지 들으며 11시20분경 히타카츠에도착, 출국승선수속을 마치고 30분정도 남은시간에  걸어 히티카즈택시회사부근 카스마키전문점에서 카스마키를 사서 항구로 go go! 12시15분출항 1시간10분정도걸려 1시20분쯤 부산국제여객터미널도착, 세관입국수속을 각자 마치고 1층대합실에나오니 고민지가이드님이 한분한분 손을잡고 아쉬운작별인사를...이틀의 시간이지만 모두 무척정이 든걸까?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별!! 광복동가서 할매회국수를먹고 일본에서 승선하기전 나누어준 점심도시락(벤또)을 가지고 부산역에와서 ktx를타고 대구로...대구도착후 저녁때 생각지도않게 가이드님이 휴대폰 문자를보내와 마지막까지 안부를 물어주시는 자상함에 마음까지 찡해지네요. 고민지가이드님,너무수고하시고 고생하시고 말로감사를표현못하겠네요,2012년 올해는 대마도 한번만더가고 끝낼계획입니다. 또만나뵐수있겠지요? 예쁜임미란가이드님께도 안부전해주시고 사장님!이랳게 알차고 전문적인 해박한 지식을가진 직원분들과 함께하시는  대마도투어는 계속발전하고 번창하실겁니다. 수고하시는 대마도투어 직원여러분! 추운겨울날씨에 항상 몸건강하시고 건투를 빕니다.너무나고마웠습니다. 고민지 가이드님 사진을 올리려니 초상권침해라고 극구 반대하셔서 안올립니다. 사요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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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님의 댓글

대마도 작성일

  안녕하세요~ 선생님~
이렇게 길게 후기를 올려서 너무나 깜짝 놀랬어요~@@
역시나 대마도 박사님다운 후기였습니다~ㅎㅎ
그리고 저 많이 부족했었는데, 칭찬 일색이라 몸둘바를 모르겠어요..호호~^^
너무나 대마도를 좋아하는 모습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앞으로도 저희를 통해 대마도 많이 와 주세요~~
임미란 가이드한테도 안부 전하겠습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쌀쌀한데, 감기 조심하세요~
다음에도 뵙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0^

-가이드 고민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