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아주 가이드님 너무 너무 고마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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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조 작성일13-05-16 17:31 조회1,04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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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5.11.~12 우여곡절 끝에 1박 2일간 대마도 단체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일본 본토에 비해 대마도 자체가 크게 볼거리도 없고 숙소 또한 변변치 않다는 주변얘기에 너무 성급한 선택이 아니었나 하고 잠시 주춤도 하였고 인터넷 검색글과 홈페이지 후기글들을 보니 가볼만한 추천명소라고 하는 등 여러 가지로 어수선한 상태에서 걱정반 기대반 하며 불안한 출발을 하였다

하지만 이틀 동안의 여행을 모두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누구나 할 것 없이 너무나 즐거워했고 또다시 한번더 가고 싶은 멋진 곳이라며 극찬들을 하는 모습에 여행을 준비한 나로서는 너무나 흡족했으며 만족스런 여행길이 되도록 해준 대마도투어 여행사에 고맙기까지 하였다

먼저 대마도는 생소하고 무언가 특별한 눈요기를 위하여 가는 곳이라기 보단 바쁜 일상을 잠시 멀리하고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 주기에는 아주 적격이라 는 생각이 든다 너무나도 조용하고 때 묻지 않은 자연 그리고 해변가를 따라 띄엄 띄엄 모여 있는 깨끗하면서도 잘 정리된 섬마을 풍경, 아주 맑고 신선한 공기와 오래된 나무숲들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또한 여행 중 빼놓을 수 없는 식사도 정갈하면서 맛과 양이 충분 하였고 특히 해변가 민숙은 가기 전 불안을 한꺼번에 잠재울 정도로 너무나 깨끗하고 사장님의 몸에 배인 친절함과 정성스러움에 모두들 고마워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번 여행을 즐겁게 보낼 수 있게한 최고의 수훈은 역시 정아주 가이드님 때문이 아닌가 싶다
모두들 지긋한 연세에 어지간해서 남말 않듣고 개성이 강한 분들 일색이라 참으로 이끌어 가기 힘들건데
더욱이 1박 2일중 대부분의 시간을 버스로 이동하며 관광지를 들리다 보며 자칫 피곤하여 무료해질 수도 있는데
가이드님이 어찌나 입담이 좋으시고 활달하신지 평소 점잖만 빼시던 분들이 여행내내 귀를 쫑곳 세우며 아이들 마냥 같이 웃고 특히 해박하고 풍부한 역사적 지식을 들려 줄때는 선생님 앞의 학생 같았어요 ㅋㅋ
그중 덕혜옹주님의 슬픈 인생역정과 최익현선생님의 역사 이야기 설명하실 때의 숙연한 분위기는 최고의 압권이었습니다ㅎㅎ

대마도 1박 2일 여행!!
한마디로 기대이상이었습니다
특히 정아주 가이드님께서 우리들에게 보여주신 세심하고 정성스런 마음과
역사이야기에 대한 열정적인 설명은 오랫동안 기억이 남을 것 같네요
다시한번 기회가 된다면 정아주가이드님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덕분에 좋은 여행이 되었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댓글목록

대마도님의 댓글

대마도 작성일

  김영조님
담백한.. 멋진 여행 후기 너무 감사합니다.
있는그대로의 모습을 여유있게 즐기시는 모습들에서
제가 오히려  많이 배웠던.. 시간들이었던듯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길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