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민 가이드님 너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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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몽란 작성일13-09-15 16:33 조회1,50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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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민 가이드님 감사합니다.
저희 어머님 80세 생신을 맞이하여 가족일부가 모처럼 대마도 여행을 가기위해 대마도여행사에 의뢰를 하고 9월8일 드디어 고대하던 여행을  위하여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
부모님께서 더 이상 여행이 어려운 연세이기에 저희 자녀들로서는 부모님의 건강을 최대한 고려하여 대마도로 여행결정하였습니다.
여객터미널에서 처음 대면하는 가이드님은 너무나 친절하시고 자상하시어 저희가 배에 승선하여 도착하기까지 세심한 배려로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9/9일 점심때는 저희를 감동시키는 행동을 하시고야 말아으니.....
먼 이국 땅에서 어머님 생신날 하마터면 케익도 없이 축하를 드려야 할 입장이었는데 저희에게 점심을 먹으라하시고 어디론가 사라져버리신 가이드!!!!
저희 일생 일부는 식사을 끝내고 시내구경이나 하자고 나서는데 저쪽 골목에서 헐레벌떡 뛰어오는 한 여인이 있었으니 그이는 다름아닌 우리 가이드가 아닌가 아니... 어디갔다 이제 오십니까?  물었더니 아 글쎄  한 손에 든것을 내어 보이며 어머님 생신 케익을 구하기 위해 제과점을 다  뒤지셨다네요...  그래도 케익이 없어서 조각케익을 몇 조각 붙여서 케익을 만들어 오셨지 뭔니까?
저희 가족은 그 모습을 보고 마음 뭉클함을 느꼈습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미안하고 고맙웠습니다.
그러한 고마운 마음을 넉넉하게 표현하지 못한 저희은 돌아 오면서 우리가 너무했다. 자조섞인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흘러 나왔습니다.
그 고생을 하시고 케익을 구해왔는데......
이름 만큼이나 얼굴도 예쁘고 마음씨 고운 가이드님....
혹 서울이나  광주쪽으로 오실 일이 있으면 연락 주십시요.
못다한 은혜를 베풀 기회를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십시요.
가이드 하시는 동안 가시는 걸음마다 평안이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댓글목록

대마도님의 댓글

대마도 작성일

  하몽란 선생님~ 이렇게 부족한 저에게 또 후기까지 남겨 주시고 너무 감사합니다.
가족의 단란한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고, 저 또한 가족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하게 됐던 뜻깊은 여행이었습니다. 할아버님, 할머님 여행 무사히 잘 해주셔서 한번 더 감사의 말씀 드리며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광주가면 꼭 연락 하겠습니다!! 또 만나 뵐 날을 기다리며 우리 선생님들 건강하시고 행복깃드시길 바랄게요~감사합니다.
가이드 박양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