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몸이 healing 되는 난생처음 대마도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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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재영 작성일14-05-13 17:26 조회1,118회 댓글1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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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여행을 마치고
○ 여행일자 : 2014.5.10~5.12(1박3일)
- 서울(수원)에서 무궁화호 열차를 토요일 저녁 11시23분에 타고 부산역에 04시05분에 도착하여 일정을 시작했으므로 1박3일여행이라 부르고 싶음
○ 여행인원 : 11명(남자10, 여자1)
- 당초 13명(남자11, 여자2)이었으나 여객선 침몰사고등으로 2명 불참
○ 여행전 준비
- 우리 모임은 1년에 1회는 우리나라의 국내여행, 격년으로 해외여행을 추진하여 온 나름 전통이 깊은 모임이다.
- 이번 대마도 여행은 모임회원 11명의 참여를 전제로 올해 1월부터 추진을 하였습니다. 어떤 여행이든지 마찬가지이겠지만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물어 추진해야 하는 여행은 그냥 따라오기만 하는 사람들은 추진하는 사람의 애로사항을 잘 모른다.
- 저희들은 열차를 타고 부산을 경유해서 대마도를 가야하는 관계로 1달전쯤인 4월초에 예약을 미리 해놓고, 역으로 기차표등을 1개월전에 예약을 했다. 그래야 ktx등 기차표가 30%정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하여 여행경비를 아낄수 있다고 생각했다.
- 수원역(무궁화호, 5.10(토) 23시23분) → 부산역(5.11(일)04시05분) → 부산역 인근(24시 찜질방 목욕후 휴식, 06시50분) → 근처의 경주돼지국밥으로 아침 → 마트에서 필요한 물품 구매(주류, 통조림등) → 부산여객선터미널(국제선도착 07시35분) → 가이드(이은희님) 만난후 11명 회원들의 여권 제출 → 간단한 면세점 쇼핑 → 코비탑승(08시40) → 출항(09시10분) → 대마도 도착(히타카츠 10시 10분) → 대마도 여행(1박2일) → 히타카츠(16시00분 출발) → 부산항(17시10분) → 셔틀버스 탑승(17시30분, 요금 1,000원) → 중앙역하차 → 남포역 지나 자갈치역도착(요금 1,200원) → 시장구경, 바다구경, 회를 포함한 저녁식사(저녁 7시40분 출발) → 자갈치, 남포, 중앙역을 거쳐 부산역 도착(저녁 8시) →ktx 탑승(오후 8시20분) → 수원역 도착(23시09분)
- 여행전에 대마도 여행사(담당 정아주 선생님)의 많은 조언으로 경비를 절약하고 준비도 척척 잘되었다. 또한 출발2~3일전 가이드(이은희 선생님)의 안내 전화를 통하여 현지 기상과 그에 따른 준비물 등을 꼼꼼하게 챙길수 있었다.
○ 여행후기
-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그중에서 일본 본토에서 보다 부산에서 더 가까운 대마도를 가보게 되었다. 섬중의 섬에서 우리나라와 가장 비슷한 환경, 우리의 역사에서 많이 배워온 터라 그리 낯설지 않은 곳이었다.
- 대부분의 유적지가 우리와 연관되어있는 곳이 많아 이해하는데 그리 어려움은 없었다.
① 한국전망대는 맑은날이면 부산이 바라다 보인다는 곳으로 전망대가 한국의 건축양식으로 지어졌다는 가이드 선생님의 말.(시계가 짧아 부산은 못봄)
② 조선 역사관 순난지비는 300여년전 조선국 연관사 108명이 대마도로 건너오다 풍랑을 만나 침몰되어 수장된 108명을 기리기 위해 108개의 돌멩이로 비를 만들어서 영혼을 달래주는 곳이라 함
③ 일본의 경치좋은 해수욕장 100선에 드는 미우다 해수욕장, 고운 모래와 한폭의 그림 같은 작은 나무가 있는 그곳에서 우리는 해초를 뜯어 먹기도하고 주변에서 고동, 소라 등을 따기도 했다. 당연히 카메라는 연신 눌러서 우리들의 소중한 추억을 담았다.
④ 와타츠미 신사는 바닷뱀 즉 용을 뜻하는 용궁신사로 여신들의 무덤으로 여신의 이름은 토요타마히메를 모신신사로 해송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⑤ 아소만을 360도로 조망할 수 있는 에보시타케 전망대 마치 베트남의 하롱베이 같았다. 정말로 아름다웠으며, 한폭의 그림을 보는듯한 109개의 섬으로 이루어졌으며 그중 사람이 사는 유인도는 5군데 밖에 안된다고 하며, 저 아래로 진주 양식장이 보이고, 올망졸망한 섬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리아시스식 해안으로 러일전쟁시 군함을 숨기고 있다가 러시아 함대를 기습했던 곳이라고 함. 정말 아름다운 곳임에는 틀림없음.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그곳~아직도 모습이 선합니다.
⑥ 해수온천욕 규모는 우리나라보다는 못하지만 깨끗하였고, 탁 트인 전망이 좋았다. 좁고 작은 냉탕(2명정도 들어갈 작은공간)을 보면서 또한 바가지로 물을 퍼서 몸을 간단히 씻을수 있도록 되어있는 우물통 같은 곳을 보면서 일본인들의 검소함을 엿볼수 있었다. 피로에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쏴~악 풀어버릴 수 있는 아주좋은 해수욕장입니다. 꼭들 들려보세요....
⑦ 쓰시마호텔이동 여장을 풀다. 대마도에서 가장 높다는 7층건물로 아주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호텔로 사용하고 있는 곳으로 하룻밤 묵고 지내는데는 별로 불편하지 않았다. 단지 오래된 시설물이다 보니 엘리베이터가 매우좁고(3명정도 탑승), 저녁에 비가 와서 비․바람 소리가 여과없이 들려와 잠을 설치기도 했던 기억이 든다. 변기의 배치에서 보듯이 좁은 공간을 유용하게 사용하고자 하는 일본인들의 생활속의 지혜가 엿보이는 곳이었다.
⑧ 해산물바베큐 특식 풍부한 해산물과, 야채, 쇠고기, 돼지고기등 으로 이루어진 메뉴는 일품이었다. 여기에 곁들인 일본소주, 시원한 정종, 아사히맥주는 가격의 부담이 그리 크지 않으면서 맛나게 즐길수 있는 저녁이었다.
⑨ 이즈하라 시내관광, 저녁을 먹고 100엔하우스, 시내 뒷골목등을 둘러보았는데 먼지zero, 휴지zero, 쓰레기 zero인 거리인거 같다. 시내를 가로지르는 수로(아마 밀물 때 물이 올라왔다가 썰물 때 빠지는 그런곳인거 같았다)는 밀물때는 숭어세끼떼, 썰물때는 복어떼가 매우 많이 활발하게 몰려다니는 것을 볼수 있었는데 누구하나 낙시를 하거나 잡는 사람이 없었다.(우리나라에서 보면 좋은 횟감임에는 틀림없어 보이는데...)
⑩ 이즈하라시내 역사관광(금석성, 덕혜옹주 결혼봉축기념비, 최익현선생순국비와 수선사, 고니시 마리아를 모신 팔번궁 신사, 조선통신사비, 고려문, 성신지교란비)등을 비를 맞고 관람하였다. 특히 조선통신사비에 가이드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중 대마도에 남아있는 대부분의 유적들은 조선통신사와 관련이 있는 장소들이며 1607년~1811년까지 약210년동안 12회에 걸쳐 일본을 방문한 조선통신사를 기리기 위해서 세운 비석이며 조선통신사는 규모가 300~500인에 달하는 조선의 문화사절과 같은 역할을 하였기 때문에 당시 대마도에는 자장 규모가 큰 국제교류였음. 그런데 가이드 선생님이 한말씀중에 강황선생님이 200여년동안 12회의 조선통신사파견으로 얻은 것은 고추, 고구마, 화투를 배워오는 것에 그쳤다고 꼬집었다는 말이 생각난다.
⑪ 가미자카 전망대는 우천으로 날씨가 좋지 않아 전망은 보지못하고 대신 산책을 하면서 내려왔는데 그유명한 리아시스식 해안의 절경을 감상하지 못해 못내 아쉬웠다.
⑫ 사오자키공원 일본 최북서단의 절벽 위에 있는 공원으로 우리나라 부산에서 49.5㎞ 떨어져 있다. 쓰시마는 지역 전체가 러일전쟁 때부터 요새화되어 공원에도 1936년에 구축한 포대(砲台) 터와 병사, 지하실 등이 남아있었다. 재미있는 것은 당시의 감시소(監視所)위가 전망대가 되었다는 것이죠! 현재 이 일대는 자연 공원으로서 정비되어 있고 쓰시마야생생물보호 센터가 있어 대마도에 있어서의 야생생물의 보호증식이나 조사 및 자연관찰의 거점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 기타
- 대마도 여행사(정아주선생님) : 대마도 여행을 추진하고 있는 10여개의 여행사중에 가장 비용이 저렴(유류할증료, 가이드 및 기사봉사료, 차량비를 포함하여)하며, 관광상품(코스 등)도 다양하고 양호한편. 또한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신속하게 메일로 알려주고, 전화로 확인까지 해주는 친절함에 반했다. 친척이 6월에 대마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는데 적극 추천할 생각입니다.
- 대마도 여행사(이은희 가이드님) : 아침부터 저녁까지 여행객 챙겨주시고, 광광지 해설해주시고, 좋은식당 잡아서 식사대접 해주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출국장 탑승 수속에서 우리나라에서 귀국신고까지 깔끔하게 알려주시고 항상 웃으면서 대해주신 친절함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아마도 대마도 여행사는 이은희 가이드같은 분들이 있어서 앞으로도 무궁한 발전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애로사항
- 사실 이번여행은 예약을 마치고 난후 얘기치 않은 침몰사고로 많이들 우울해하고 슬픈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추진하는 저도 취소를 할려고 하였던게 사실입니다. 사실은 사회 분위기상 이탈하려고 하는 회원들이 많았지만 위약금으로 인한 손해도 있었고, 이럴 때 일수록 조용히 엄숙한 분위기로 다녀오자는 분들이 있어 추진하는데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실지로 저희 팀들은 조용히 정숙한 분위기속에 다녀왔구요. 함께하지 못한 2명은 좀 아쉬웠지만 담에 개별적으로 가보라고 적극 추천할 생각입니다.
- 느낀점을 둘러본 순서대로 적어보는데 잘 생각이 안나서.... 같이 간 동료한테 전화도 해보고 이렇게 기억을 더듬어 보았습니다. 조금 틀리더라도 많은 이해바랍니다.
○ 느낀점
- 횡단보도에 사람이 보이면 무조건 서서 사람을 먼저 보내는 운전자 습관, 절대 과속이 없는 도로 및 자동차, 깨끗한 거리, 친절한 국민성 등 좋은 점을 많이 보았고 우리의 국민성도 저정도는 되어야 선진국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부터라도 운전습관 많이 고쳐야 한다는 것을 실감하였고 몸소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빼어난 대마도의 자연경관은 정말 아름다웠으며 섬 전체가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훼손을 거의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아름답게 가꾸는 섬, 그곳에 먼지하나 없는 깨끗함이 더해지는 섬, 주민들의 높은 도덕성은 많은 것을 시사해 주었으나, 그것과 연계해서 왜 독도는 자기나라 땅이라고 우기는지 그것만은 절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문득 가이드선생님이 한말이 생각난다. “ 독도가 자기들 땅이라고 우기는 억지주장보다, 대마도가 우리땅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근거가 더 많단다” 일본위정자들은 이러한 사실을 직시했으면 합니다. 더불어 우리의 국력은 더욱 길러야 지요.....
○ 개인적으로 대마도 여행사에서 동영상으로 올려놓은 대마도 미리 떠나기를 보고 출발하였더니 가이드 선생님께서 설명해주시는 말씀이 금방이해가 되어 여행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리모두들 파이팅하시고~ 담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이 되었으면 합니다.!!!!!!!
○ 여행일자 : 2014.5.10~5.12(1박3일)
- 서울(수원)에서 무궁화호 열차를 토요일 저녁 11시23분에 타고 부산역에 04시05분에 도착하여 일정을 시작했으므로 1박3일여행이라 부르고 싶음
○ 여행인원 : 11명(남자10, 여자1)
- 당초 13명(남자11, 여자2)이었으나 여객선 침몰사고등으로 2명 불참
○ 여행전 준비
- 우리 모임은 1년에 1회는 우리나라의 국내여행, 격년으로 해외여행을 추진하여 온 나름 전통이 깊은 모임이다.
- 이번 대마도 여행은 모임회원 11명의 참여를 전제로 올해 1월부터 추진을 하였습니다. 어떤 여행이든지 마찬가지이겠지만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물어 추진해야 하는 여행은 그냥 따라오기만 하는 사람들은 추진하는 사람의 애로사항을 잘 모른다.
- 저희들은 열차를 타고 부산을 경유해서 대마도를 가야하는 관계로 1달전쯤인 4월초에 예약을 미리 해놓고, 역으로 기차표등을 1개월전에 예약을 했다. 그래야 ktx등 기차표가 30%정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하여 여행경비를 아낄수 있다고 생각했다.
- 수원역(무궁화호, 5.10(토) 23시23분) → 부산역(5.11(일)04시05분) → 부산역 인근(24시 찜질방 목욕후 휴식, 06시50분) → 근처의 경주돼지국밥으로 아침 → 마트에서 필요한 물품 구매(주류, 통조림등) → 부산여객선터미널(국제선도착 07시35분) → 가이드(이은희님) 만난후 11명 회원들의 여권 제출 → 간단한 면세점 쇼핑 → 코비탑승(08시40) → 출항(09시10분) → 대마도 도착(히타카츠 10시 10분) → 대마도 여행(1박2일) → 히타카츠(16시00분 출발) → 부산항(17시10분) → 셔틀버스 탑승(17시30분, 요금 1,000원) → 중앙역하차 → 남포역 지나 자갈치역도착(요금 1,200원) → 시장구경, 바다구경, 회를 포함한 저녁식사(저녁 7시40분 출발) → 자갈치, 남포, 중앙역을 거쳐 부산역 도착(저녁 8시) →ktx 탑승(오후 8시20분) → 수원역 도착(23시09분)
- 여행전에 대마도 여행사(담당 정아주 선생님)의 많은 조언으로 경비를 절약하고 준비도 척척 잘되었다. 또한 출발2~3일전 가이드(이은희 선생님)의 안내 전화를 통하여 현지 기상과 그에 따른 준비물 등을 꼼꼼하게 챙길수 있었다.
○ 여행후기
-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그중에서 일본 본토에서 보다 부산에서 더 가까운 대마도를 가보게 되었다. 섬중의 섬에서 우리나라와 가장 비슷한 환경, 우리의 역사에서 많이 배워온 터라 그리 낯설지 않은 곳이었다.
- 대부분의 유적지가 우리와 연관되어있는 곳이 많아 이해하는데 그리 어려움은 없었다.
① 한국전망대는 맑은날이면 부산이 바라다 보인다는 곳으로 전망대가 한국의 건축양식으로 지어졌다는 가이드 선생님의 말.(시계가 짧아 부산은 못봄)
② 조선 역사관 순난지비는 300여년전 조선국 연관사 108명이 대마도로 건너오다 풍랑을 만나 침몰되어 수장된 108명을 기리기 위해 108개의 돌멩이로 비를 만들어서 영혼을 달래주는 곳이라 함
③ 일본의 경치좋은 해수욕장 100선에 드는 미우다 해수욕장, 고운 모래와 한폭의 그림 같은 작은 나무가 있는 그곳에서 우리는 해초를 뜯어 먹기도하고 주변에서 고동, 소라 등을 따기도 했다. 당연히 카메라는 연신 눌러서 우리들의 소중한 추억을 담았다.
④ 와타츠미 신사는 바닷뱀 즉 용을 뜻하는 용궁신사로 여신들의 무덤으로 여신의 이름은 토요타마히메를 모신신사로 해송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⑤ 아소만을 360도로 조망할 수 있는 에보시타케 전망대 마치 베트남의 하롱베이 같았다. 정말로 아름다웠으며, 한폭의 그림을 보는듯한 109개의 섬으로 이루어졌으며 그중 사람이 사는 유인도는 5군데 밖에 안된다고 하며, 저 아래로 진주 양식장이 보이고, 올망졸망한 섬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리아시스식 해안으로 러일전쟁시 군함을 숨기고 있다가 러시아 함대를 기습했던 곳이라고 함. 정말 아름다운 곳임에는 틀림없음.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그곳~아직도 모습이 선합니다.
⑥ 해수온천욕 규모는 우리나라보다는 못하지만 깨끗하였고, 탁 트인 전망이 좋았다. 좁고 작은 냉탕(2명정도 들어갈 작은공간)을 보면서 또한 바가지로 물을 퍼서 몸을 간단히 씻을수 있도록 되어있는 우물통 같은 곳을 보면서 일본인들의 검소함을 엿볼수 있었다. 피로에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쏴~악 풀어버릴 수 있는 아주좋은 해수욕장입니다. 꼭들 들려보세요....
⑦ 쓰시마호텔이동 여장을 풀다. 대마도에서 가장 높다는 7층건물로 아주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호텔로 사용하고 있는 곳으로 하룻밤 묵고 지내는데는 별로 불편하지 않았다. 단지 오래된 시설물이다 보니 엘리베이터가 매우좁고(3명정도 탑승), 저녁에 비가 와서 비․바람 소리가 여과없이 들려와 잠을 설치기도 했던 기억이 든다. 변기의 배치에서 보듯이 좁은 공간을 유용하게 사용하고자 하는 일본인들의 생활속의 지혜가 엿보이는 곳이었다.
⑧ 해산물바베큐 특식 풍부한 해산물과, 야채, 쇠고기, 돼지고기등 으로 이루어진 메뉴는 일품이었다. 여기에 곁들인 일본소주, 시원한 정종, 아사히맥주는 가격의 부담이 그리 크지 않으면서 맛나게 즐길수 있는 저녁이었다.
⑨ 이즈하라 시내관광, 저녁을 먹고 100엔하우스, 시내 뒷골목등을 둘러보았는데 먼지zero, 휴지zero, 쓰레기 zero인 거리인거 같다. 시내를 가로지르는 수로(아마 밀물 때 물이 올라왔다가 썰물 때 빠지는 그런곳인거 같았다)는 밀물때는 숭어세끼떼, 썰물때는 복어떼가 매우 많이 활발하게 몰려다니는 것을 볼수 있었는데 누구하나 낙시를 하거나 잡는 사람이 없었다.(우리나라에서 보면 좋은 횟감임에는 틀림없어 보이는데...)
⑩ 이즈하라시내 역사관광(금석성, 덕혜옹주 결혼봉축기념비, 최익현선생순국비와 수선사, 고니시 마리아를 모신 팔번궁 신사, 조선통신사비, 고려문, 성신지교란비)등을 비를 맞고 관람하였다. 특히 조선통신사비에 가이드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중 대마도에 남아있는 대부분의 유적들은 조선통신사와 관련이 있는 장소들이며 1607년~1811년까지 약210년동안 12회에 걸쳐 일본을 방문한 조선통신사를 기리기 위해서 세운 비석이며 조선통신사는 규모가 300~500인에 달하는 조선의 문화사절과 같은 역할을 하였기 때문에 당시 대마도에는 자장 규모가 큰 국제교류였음. 그런데 가이드 선생님이 한말씀중에 강황선생님이 200여년동안 12회의 조선통신사파견으로 얻은 것은 고추, 고구마, 화투를 배워오는 것에 그쳤다고 꼬집었다는 말이 생각난다.
⑪ 가미자카 전망대는 우천으로 날씨가 좋지 않아 전망은 보지못하고 대신 산책을 하면서 내려왔는데 그유명한 리아시스식 해안의 절경을 감상하지 못해 못내 아쉬웠다.
⑫ 사오자키공원 일본 최북서단의 절벽 위에 있는 공원으로 우리나라 부산에서 49.5㎞ 떨어져 있다. 쓰시마는 지역 전체가 러일전쟁 때부터 요새화되어 공원에도 1936년에 구축한 포대(砲台) 터와 병사, 지하실 등이 남아있었다. 재미있는 것은 당시의 감시소(監視所)위가 전망대가 되었다는 것이죠! 현재 이 일대는 자연 공원으로서 정비되어 있고 쓰시마야생생물보호 센터가 있어 대마도에 있어서의 야생생물의 보호증식이나 조사 및 자연관찰의 거점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 기타
- 대마도 여행사(정아주선생님) : 대마도 여행을 추진하고 있는 10여개의 여행사중에 가장 비용이 저렴(유류할증료, 가이드 및 기사봉사료, 차량비를 포함하여)하며, 관광상품(코스 등)도 다양하고 양호한편. 또한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신속하게 메일로 알려주고, 전화로 확인까지 해주는 친절함에 반했다. 친척이 6월에 대마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는데 적극 추천할 생각입니다.
- 대마도 여행사(이은희 가이드님) : 아침부터 저녁까지 여행객 챙겨주시고, 광광지 해설해주시고, 좋은식당 잡아서 식사대접 해주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출국장 탑승 수속에서 우리나라에서 귀국신고까지 깔끔하게 알려주시고 항상 웃으면서 대해주신 친절함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아마도 대마도 여행사는 이은희 가이드같은 분들이 있어서 앞으로도 무궁한 발전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애로사항
- 사실 이번여행은 예약을 마치고 난후 얘기치 않은 침몰사고로 많이들 우울해하고 슬픈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추진하는 저도 취소를 할려고 하였던게 사실입니다. 사실은 사회 분위기상 이탈하려고 하는 회원들이 많았지만 위약금으로 인한 손해도 있었고, 이럴 때 일수록 조용히 엄숙한 분위기로 다녀오자는 분들이 있어 추진하는데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실지로 저희 팀들은 조용히 정숙한 분위기속에 다녀왔구요. 함께하지 못한 2명은 좀 아쉬웠지만 담에 개별적으로 가보라고 적극 추천할 생각입니다.
- 느낀점을 둘러본 순서대로 적어보는데 잘 생각이 안나서.... 같이 간 동료한테 전화도 해보고 이렇게 기억을 더듬어 보았습니다. 조금 틀리더라도 많은 이해바랍니다.
○ 느낀점
- 횡단보도에 사람이 보이면 무조건 서서 사람을 먼저 보내는 운전자 습관, 절대 과속이 없는 도로 및 자동차, 깨끗한 거리, 친절한 국민성 등 좋은 점을 많이 보았고 우리의 국민성도 저정도는 되어야 선진국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부터라도 운전습관 많이 고쳐야 한다는 것을 실감하였고 몸소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빼어난 대마도의 자연경관은 정말 아름다웠으며 섬 전체가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훼손을 거의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아름답게 가꾸는 섬, 그곳에 먼지하나 없는 깨끗함이 더해지는 섬, 주민들의 높은 도덕성은 많은 것을 시사해 주었으나, 그것과 연계해서 왜 독도는 자기나라 땅이라고 우기는지 그것만은 절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문득 가이드선생님이 한말이 생각난다. “ 독도가 자기들 땅이라고 우기는 억지주장보다, 대마도가 우리땅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근거가 더 많단다” 일본위정자들은 이러한 사실을 직시했으면 합니다. 더불어 우리의 국력은 더욱 길러야 지요.....
○ 개인적으로 대마도 여행사에서 동영상으로 올려놓은 대마도 미리 떠나기를 보고 출발하였더니 가이드 선생님께서 설명해주시는 말씀이 금방이해가 되어 여행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리모두들 파이팅하시고~ 담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이 되었으면 합니다.!!!!!!!
댓글목록
대마도님의 댓글
대마도 작성일
김재영선생님 반갑습니다~^^
다시 일상에서 열심 생활하시고 계시겠죠
추진하시어 진행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모두 좋은 분들이어 즐거운 시간들이었습니다
위트 넘치시는 회장님 생각이 많이 나네요 ㅎ
조목조목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하여 써주신 대마여행기,,
긴 글이어도 머리에 쏙쏙 들어 오네요ㅎ 정말 감사드리구요
가족분들과 다시 오시겠다시던 여러 선생님들ㅎ또 다시 만나뵙길 바라며요..
모쪼록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감사합니다
가이드 이 은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