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여행을 마치고 감사의 마음을 간단히 올립니다.
2015년 2월1일부터 2일까지 1박2일의 짧은 대마도 여행을 한 인도모임의 한 사람입니다.
우리 인도모임은 그간 여러 대륙의 주요 관광지를 많이 여행하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많은 배움의 기회를 가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오랜만에 우리나라 남도여행을 하기로 결정하고 준비하다가 우연하게 그 방향이 대마도로 바뀌면서 가장 짧은 해외여행의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아마 엔저현상도 큰 요인이 되었을 겁니다.
짧은 기간의 여행이라 준비도, 사전공부도 간단하여 정말 부담없어 고맙다며 가볍게 출발하였지만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던 뜻깊은 여행이 되었습니다.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며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깨끗한 풍광, 일본인들의 절제된 다소곳한 모습, 곳곳에 스며있던 우리 역사의 조각들에서 우리나라와 일본의 과거 현재 미래가 함께하는 대마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적절한 일정으로 여행을 이끌며 일본의 문화와 국민성에서부터 대마도의 지형, 기후, 역사, 우리나라와의 관계에 대한 설명을 차분하게 해주신 가이드 이은희님의 모습과 배려가 고맙습니다. 최익현선생과 덕혜옹주와 관련된 이야기를 매력적인 경상도사투리로 차분하게 그려내어 우리를 숙연하게 만들던 모습은 더욱 인상적이었습니다.
패키지 여행의 또다른 맛은 정해진 여행 일정을 마무리하고 우리들만의 자유로운 체험이 오래 기억되곤 합니다. 이번 여행에서도 우리 인도모임은 우리들만의 추억을 위한 술 한잔할 적당한 곳을 물색하면서 이은희님의 각별한 배려와 도움을 받아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또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특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접 안내까지 해주셔서 감동이었습니다.
덕분에 짧은 대마도 여행이었지만 나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