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못할 대마도 여행(1박2일....결항....그리하여 2박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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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찌야 작성일15-10-03 01:32 조회1,197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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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못할 대마도 여행이었습니다.
저는 올해 5월에 회사에서 팀장끼리 대마도를 다녀왔었습니다. 그때는 대형여행사를 통해 왔었는데, 뭐 여러가지로 편리하고 다만, 생각보다 숙소가 좀 열악하다는 느낌이었었어요. 그래도 대마도의 자연에 흠뻑 빠져 홀로 계신 양가 어머님들을 모시고 이번 추석명절 직후에도 대마도 여행을 감행했습니다.
아이둘과 양가 엄니들을 모시고 가려니 이번엔 다른 여행사를 통해볼까..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이상하게 대형유명여행사보다 대마도라면 전문여행사로 해도 무리가 없을 듯 싶었지요.
그러다보니, 인터넷에서 대마도 투어를 알게되었고, 약간의 의심와 불안이 있었지만 여행상담을 해보니, 불안감은 점점 사그러들었습니다.
그리하여 가족이 함께 부지런히 ktx를 타고 부산역으로 갔고, 신국제여객터미널에서 우리식구들을 맞이해주는 이은희가이드님을 처음으로 뵈었습니다.
웬지모를 신뢰감이 있었구요....
두시간넘게 달려 이즈하라 항에 도착했습니다.
일본은 우리 한국인들이 대마도 땅을 밟는 것이 못마땅한지, 입국심사장을 일부러 좁게 만들었나 싶을정도로 공간이 좁고, 빠른 일처리를 하지 않았습니다.(이건 히타카츠항도 마찬가지)
게다가 아직도 한줄서기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한국사람들은 새치기에....화내기에....하하 참으로 인내심이 없다면 입국하기 어려울 정도로 입국심사장은 열악했습니다.
첫번째 관문을 통과해서? 이즈하라 도심속으로 들어갔고, 전용버스를 타고 이은희가이드님의 친절한 역사설명에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한국전망대를 지나 이즈하라 도심속의 팔번궁신사를 방문했고,
이곳이 무릉도원인지 천국인지 구분이 잘 가지않는 에보시다케 전망대도 방문했습니다.
에보시다케 전망대가 아마도 대마도에선 가장 아름다운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마도에서 사람이 가장 많이 산다는 그리고, 가장 번화?하다는 이즈하라 도심속의 호텔에 묵었는데, 사장님이 한국인 사장님이셨고, 깔끔했던 시설이 잊혀지질 않네요.
그리고, 둘째날 인상깊었던 만관교에서 바람에 날라갈뻔한 기억..ㅎㅎ 제몸이 무겁지만 정말 태풍의 조짐을 보이며 바람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그때까지도 아무런 의심도 없이 대마도의 온천욕을 끝으로 다시 히타카츠항으로 가서 배를 타고 부산으로 돌아가는 여정이었는데, 목욕을 끝내고 나오니, 결항이 되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회사 출근을 해야하는터라 몹시도 당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경험이 풍부하시고 노련하신 이은희 가이드님은 빛의 속도로 숙소를 잡아주셨고, 우리팀은 무사히 숙박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이은희가이드님이 아니셨다면 대마도 길거리에서 잠을 청했을 것 같아 아직도 아찔합니다.
추가비용도 부산에 도착해서 받으시고, 미리미리 다 조치를 취해주신 이은희가이드님!
전문가란 이런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천재지변?으로 뜻하지 않게 대마도에서 하룻밤을 더 청했는데,,,,이상하게 싫지만은 않더라구요. 올해는 슈퍼문이 뜬다는 추석명절이었는데....하룻밤 더 묵으면서 이즈하라항구에서 바라본 슈퍼문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
대형여행사보다 못하면 어쩌나..하는 의심을 한꺼번에 날려 준 이번 대마도 여행은 제 인생의 가장 뜻깊은 여행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무한 책임감을 발휘해주신 이은희가이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대마도 투어는 정말 대마도 전문여행사였다고 생각듭니다.
*추신: 돌아올때 오션플라워호의 배멀미 역시..오래도록 기억되는 추억거리가 될것 같네요.
저는 올해 5월에 회사에서 팀장끼리 대마도를 다녀왔었습니다. 그때는 대형여행사를 통해 왔었는데, 뭐 여러가지로 편리하고 다만, 생각보다 숙소가 좀 열악하다는 느낌이었었어요. 그래도 대마도의 자연에 흠뻑 빠져 홀로 계신 양가 어머님들을 모시고 이번 추석명절 직후에도 대마도 여행을 감행했습니다.
아이둘과 양가 엄니들을 모시고 가려니 이번엔 다른 여행사를 통해볼까..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이상하게 대형유명여행사보다 대마도라면 전문여행사로 해도 무리가 없을 듯 싶었지요.
그러다보니, 인터넷에서 대마도 투어를 알게되었고, 약간의 의심와 불안이 있었지만 여행상담을 해보니, 불안감은 점점 사그러들었습니다.
그리하여 가족이 함께 부지런히 ktx를 타고 부산역으로 갔고, 신국제여객터미널에서 우리식구들을 맞이해주는 이은희가이드님을 처음으로 뵈었습니다.
웬지모를 신뢰감이 있었구요....
두시간넘게 달려 이즈하라 항에 도착했습니다.
일본은 우리 한국인들이 대마도 땅을 밟는 것이 못마땅한지, 입국심사장을 일부러 좁게 만들었나 싶을정도로 공간이 좁고, 빠른 일처리를 하지 않았습니다.(이건 히타카츠항도 마찬가지)
게다가 아직도 한줄서기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한국사람들은 새치기에....화내기에....하하 참으로 인내심이 없다면 입국하기 어려울 정도로 입국심사장은 열악했습니다.
첫번째 관문을 통과해서? 이즈하라 도심속으로 들어갔고, 전용버스를 타고 이은희가이드님의 친절한 역사설명에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한국전망대를 지나 이즈하라 도심속의 팔번궁신사를 방문했고,
이곳이 무릉도원인지 천국인지 구분이 잘 가지않는 에보시다케 전망대도 방문했습니다.
에보시다케 전망대가 아마도 대마도에선 가장 아름다운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마도에서 사람이 가장 많이 산다는 그리고, 가장 번화?하다는 이즈하라 도심속의 호텔에 묵었는데, 사장님이 한국인 사장님이셨고, 깔끔했던 시설이 잊혀지질 않네요.
그리고, 둘째날 인상깊었던 만관교에서 바람에 날라갈뻔한 기억..ㅎㅎ 제몸이 무겁지만 정말 태풍의 조짐을 보이며 바람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그때까지도 아무런 의심도 없이 대마도의 온천욕을 끝으로 다시 히타카츠항으로 가서 배를 타고 부산으로 돌아가는 여정이었는데, 목욕을 끝내고 나오니, 결항이 되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회사 출근을 해야하는터라 몹시도 당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경험이 풍부하시고 노련하신 이은희 가이드님은 빛의 속도로 숙소를 잡아주셨고, 우리팀은 무사히 숙박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이은희가이드님이 아니셨다면 대마도 길거리에서 잠을 청했을 것 같아 아직도 아찔합니다.
추가비용도 부산에 도착해서 받으시고, 미리미리 다 조치를 취해주신 이은희가이드님!
전문가란 이런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천재지변?으로 뜻하지 않게 대마도에서 하룻밤을 더 청했는데,,,,이상하게 싫지만은 않더라구요. 올해는 슈퍼문이 뜬다는 추석명절이었는데....하룻밤 더 묵으면서 이즈하라항구에서 바라본 슈퍼문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
대형여행사보다 못하면 어쩌나..하는 의심을 한꺼번에 날려 준 이번 대마도 여행은 제 인생의 가장 뜻깊은 여행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무한 책임감을 발휘해주신 이은희가이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대마도 투어는 정말 대마도 전문여행사였다고 생각듭니다.
*추신: 돌아올때 오션플라워호의 배멀미 역시..오래도록 기억되는 추억거리가 될것 같네요.
댓글목록
대마도님의 댓글
대마도 작성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양가 어머님들 모시고 오신 마음 넉넉하시고 참 예의 바르신 선생님이셨습니다
그러한 모습들이 부모님을 뵈니 역시나 인품 훌륭하신 분들로 늘 칭찬을 아끼지 않으심에 참 감사했구요 ,,뜻하지 않은 소식에 하루 더 묵으셨지만,
그래도 긍정의 메세지가 감사하고 보람입니다
좋은 분들 만나 즐거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가이드 이 은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