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태환 대장을 앞세운 대마도 정벌 (16년 5월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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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석현 작성일16-05-07 17:59 조회1,168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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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태환 대장과 24전사들이 1박2일 대마도 정벌길에 나서다.

공중부양 뱃길로 한시간 남짓만에 도달한 대마도 히타카츠 항구, 첫눈에 척박한 섬임을 알수 있었다, 그 옛날부터 우리땅을 끊임없이 기웃거리며 저질러온 노략질은 대마도 사람들에게는 삶을 위한 몸부림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대마도 경제를 지탱해주는 한국 관광객들, 그럼에도 일부 식당에는 한국인 사절이라는 문구에 배신감을 느끼게 하고, 한편으론 얼마나 진상을 떨었으면 그랬을까 하는 미묘한 감정이 교차되었다,

딱히 인상적인 볼거리는 없어보였다, 하지만 항일운동을 하다가 수선사 유배되어 일생을 마무리한 면암 최익현 선생의 묘와 귀여움을 독차지 하며 곱게 자라야 했을 왕가의 막내딸이 망국의 한을 품고 온간 비련의 삶을 살아야 했던 덕혜옹주의 위령비 앞에서는 일본이 아직도 가까이 하기엔 먼 이웃이란 생각이 세삼 되새겨 졌다,

아들뻘 되는 공태환 대장의 꼼꼼한 설명과 세세한 배려로 우리팀은 안전하게 대마도 정벌을 마치고 되돌아 올 수 있었다, 밤새 퍼붓는 빗줄기는 배에 오르자 멎었다, 돌아오는 내내 덕혜옹주의 안타까운 삶이 마음속에 먹먹함으로 남아 있었다,

한국땅인지 일본땅인지 알 수 없을 정도고 양 국민이 뒤섞여 살아가는 대마도, 양국이 더불어 살아가며 화해의 모습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섬이 아닌가 싶다. 공태환 대장이 선봉에 서서 전령사 역할을 훌륭히 잘 해 줄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공태환 대장 수고 많았어요.

서울에서 온 부부 두팀........

댓글목록

배석현님의 댓글

배석현 작성일

  공태환 대장,
우리때문에 우산도 없이 빗속을 뛰어 다녀 감기라도 걸리지 않았을까 마눌이 걱정하던데,
괘안치예 !!! 

대마도님의 댓글

대마도 작성일

  배석현 선생님 후기 감사합니다
저는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걱정 해 주신 덕분인지는 몰라도 완전 팔팔합니다
날씨가 그다지 좋지 못하였음에도 편안하게 여행 즐겨주셔서 매우 감사할 따름입니다
인연이 되면 다음에도 제가 모시고 갈 수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