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 거센 풍랑으로 오션 플라워호가 결항되면서 비틀호의 2층 젤 뒷자리에 타게됩니다
차례대로 나왔는데 너무 늦게 나와 가이드님께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게 했네요.

점심은 메밀로 만든 굵고 짧은 우동과 회,유부초밥과,생선초밥 맛있고 배부른 한끼였어요.
첫째날, 날씨 좋으면 부산도 보인다는 한국 전망대, 에보시타게 전망대,해궁신사 와타츠미 신사관광등 이은희가이드님의 해박한 역사지식과 자세한 설명으로 공부를 많이 하였구요.
버스안에서도 지도를 보며 이어지는 대마도와 일본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듣고 온천욕을 한후 호텔에 투숙..

저녁에 우리부부는 맛기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이시야끼라는 달구어진 돌에 각종 해산물,쇠고기,돼지고기,야채를 구워먹는 요리와 생선회, 전복,소라,튀김등 기대이상으로 좋았구요.사케는 마셔도 취하지않는 순한 맛 이었어요

둘째날인 3월11일이 일본 후쿠시마 대재앙1주기라서 관공서 조기달고 침울한 분위기였어요.

매서운 바람과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아침8시 도보관광으로 면암 최익현선생 순국비와 수선사,고려문,조선통신사비,덕혜옹주 결혼봉축기념비를 둘러보는데 낙오자없이 우리팀 챙기느라 가이드님 고생하셨어요.
하얀모래와 푸른 청정바다가 인상적인 미우다해수욕장에서 사진도찍고
바람이 너무 심하여 배가 출항못할지도 모른다는 가이드님말에 겁먹었는데
터미널에오니 다행히도 출항. 비틀호 정말 대단하다

많이 신경써주신 이은희가이드님께 감사드리구요.
함께 다녀온 멤버들 모두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