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기행- 해결하지 못한 숙제(3)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장준철 작성일14-05-04 22:58 조회897회 댓글0건

본문

이번 여행을 하면서 내 머릿 속에서 떠나지 않는 생각은 무엇이 저들을 저렇게 여유 있고 풍요롭게 만들었을까? 하는 점이었다. 반면 우리는 왜 이렇게 바쁘게 아귀 다툼을 하면서 살아야만 할까? 우리는 왜 남도 나와 같이 소중한 존재임을 인정해주고 남을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살아가지 못하는가? 왜 핏발 선 눈으로 험악한 인상을 지으면서 살아야만 하는 것일까? 무엇이 척박한 섬 대마도와 우리 사이에 이러한 간격을 만들어놓았을까? 나는 이번 여행을 통하여 새로운 숙제를 받은 것 같다. 쉽게 해결할 수 없는 지난한 숙제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