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렌트카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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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진원 작성일13-08-06 17:30 조회2,24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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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 - 렌트카 로 함께 대마도 여행을 다녀온 일행입니다.

글의 목적은 대마도 투어에 쓰는 글은 아닙니다. 해당 렌트카 회사의 대표자에게 쓰는 것입니다.


성수기이고 갑작스레 여행객이 많아져서 차량이 부족했던 점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리고 14만 키로 차량이 나온 것도 이해합니다.

심지어 그 차가 40-50 키로 정도 속도가 나온 것도 이해합니다.

밧데리 방전, 그리고 시동도 2-3 차례 걸려야 했던 것도 이해합니다.

문제제기를 하는 것은 차량의 상태가 아니라 차량의 상태에 따른 서비스와 관련 된 것입니다.

1. 차량이 저정도 라면 차량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있어야 합니다.
2. 그리고 그에 상응하는 비용이 설정되야합니다.

일례로 저희 가족이 영국에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일정중에 영국 일정의 예약을 깜빡 못하고 가서 숙소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다행히 작은 호텔에서 숙소를 구했는데 그 호텔 책임자가 매우 미안해하며 그 방을 소개하더군요. 한가지 문제가 있다고. 어떤 문제인지 물었더니. 샤워부스에서 물이 약간 새서 룸안으로 들어오는데 숙박에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라더군요. 일단 방을 보고서 결정하라고. 그래서 가보았더니 아주 조금 새지만 숙박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괜찮다고 하고 계약을 하는데, 영국 지배인이 좋지 않은 방을 줘서 미안하다고 - 극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 숙박비를 일정 부분 할인 해주더군요.

이 글이 돈을 요구하는 글이 아니니 오해없으시기 바랍니다.

대마도라는 곳이 선진국이라는 일본 땅이라면 최소한 저정도 문화는 갖춰야 하는 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차량에 문제에대해서 문제 제기를 하니까

렌트카 회사 사장이라는 분의 대답이

"운이다"

라는 건 대체 뭔 소리인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의 소유 차량이면 최소한 차량의 상태를 알텐데 그냥 일언 반구 없이

렌트비 받아 주머니에 넣고, 그 돈에 이런 썩은 차를 타는게 운이라고 하는게 말이 되는지 도대체...

특히 그 차량의 타이어는 완전 반질반질해서 비 조금 오면 바로 미끄러지는 상태엿다는거...
그리고 브레이크도 역시 마찬가지로 제동이 불량하다고 하니까 그냥 나누어 밟으라는거...

타이어, 브레이크는 안전이 아니라 생명과 직결된 부분인데 말입니다.... 

인명 사고 나면 운이 없었다 라고 이야기를 할건지 도대체...


그리고 그런 차를 내주려면 최소한의 설명과 차량 상태에 따라서 비용 책정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제품과 서비스는 가격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건 이 세상의 진리인데 말이죠... 썩은 차를 주고 같은 비용을 받는 건 진짜 폭리죠....

어쨌든 진렌트카는 앞으로는 사람 목숨 담보로 해서 운영하는 일이 없엇으면 하고 미안하지만 운영되어서는 안되는 업체입니다.

댓글목록

대마도님의 댓글

대마도 작성일

  죄송합니다...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렌트카 예약 대행시 차량 상태도 다시한번 꼼꼼히 따져서 소비자 불이익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