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 아니 강취영 가이드님 그간 안녕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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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덕윤 작성일11-10-20 08:46 조회1,757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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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마도 여행을 기획했던 육군대학 이덕윤 입니다.

오늘사 대마도 여행에 대한 후기를 접하고 가만 있을 수 없다 싶어 글 올립니다.

짧은 일정 속에서 우리를 끝까지 성심껏 안내해 준 강취영 가이드님 다시 한번 글로 감사한 표현을 대신 합니다. 꾸 ~ 뻑(머리 조아림)

우리가 전쟁사를 연구하면서 기회가 된다면 꼭 대마도 전적지를 답사하여야겠다 계획을 하였지만 태풍으로 인해 한 번 연기되더니 지난 10월 10일 겨우 일정이 확정 되어 실행에 옮길 수 있었습니다.

전쟁사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겐 대마도는 러일전쟁과 조선시대 이종무 장군의 대마도 정벌을 알기 위해 꼭 지나가야할 장소입니다. 따라서 우리 학처가 대마도 여행이 아닌 대마도 정벌을 하였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아니할 수 없을 것입니다.

마침 기상도 우리의 여정을 축복해 주었고, 거기에 우리 강취영 가이드님의 정성 어린 안내로 인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일본이란 나라는 우리와 가깝고도 먼 나라라는 표현대로 우리와 같은 생활문화 그리고 비슷한 식습관 등 여러가지 면에서 공통적인 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또 그들의 검소한 생활문화, 재해에 대비한 시설, 하천을 깨끗이 관리하는 환경문화 등 배울 것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넉넉한 인심, 깊고 풍성한 우리 대한민국의 속정이 더욱 친근하게 다가옴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임진왜란 직전에 정사와 부사의 의견 충돌로 인해 우리의 심각한 국론 분열이 비쳐 지기도 하였고 전란의 중심 기지로 대마도가 사용된 점, 덕혜옹주가 끌려와 결국 정신적 장애를 안고 돌아갈 수 밖에 없었던 과거의 기억을 다시금 뒤로 하고 돌아온 짧은 2박3일의 여정이었습니다.

장거리 여행 중에 빙고게임까지 하면서 여행이 지루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를 다해 준 강취영 가이드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고맙습니다라는 표현으로 인사를 대신합니다.

다시 만날 때까지 안녕히 몸 건강히 계세요!

댓글목록

강취영님의 댓글

강취영 작성일

  잘 지내고 있습니다~ ^^ 다들 잘 지내고 계시죠? ^^
제가 오히려 더 많은걸 배울 수 있었던 뜻깊은 투어였습니다~^^
이렇게 좋은 후기까지~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다음에 기회되시면 따님과 한번 오시길...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