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03일-04일

바람은 차가워졌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추석 가족여행입니다..
다양한 가족 구성원이 모여 한팩키지가 된만큼
따로따로 흩어지지않고 서로 말 섞어가며 살갑게 대하시던 모습들이 생각나네요.

온천하시는 분들을 기다리는 동안 들린 그린파크해수욕장.
미우다해변이랑 별 다를게 없어 마트를 가고싶어 하셨지만,
생각보다 재밌게 노는 아이들 모습에 아이들을 배려하신 어른들의 모습이 다행이였습니다..^^

일정을 마치고 이즈하라시내로 접어들면서..
마침 3일~4일 팔번궁신사 마쯔리가 시작되고 있었죠^^

저녁드시고나서 조금 심심할지도 모르겠다는 말씀도 몇몇분들이 하셨는데
정~말 운이 좋은 하루였습니다.

둘째날 아유모도시 자연공원을 들려 이즈하라터미널을 지나는길에
팔번궁신사에서 시작된 신을 모시는 행렬도 구경하고..
이즈하라 시내관광으로 끝나기엔 조금 아쉬울 뻔한 여행일정이
마쯔리가 더해져.. 기억에 오래남을 팩키지가 될 수 있어서 기분 좋았습니다^^

부산으로 돌아오는길.. 다소 높은 파도로 인해 울렁거릴 수 있었지만,
멀미약 기운으로 인해 다들 깊은 잠에 빠지셨죠^^*

부산항에 도착 후,
덕분에 멀미약 먹고 멀미 안했다고 하시는 분들의 말씀을 듣고..
혹시나 멀미약 못드셨으면 어땟을까.. 라는 생각에 순간 아찔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 인사로
가이드덕분에 재밌게 잘 여행하고 가요~ 라는 격려의 인사로 또 하나의 추억이 된거같아
저또한 정말 재미있는 여행이였습니다^^

점점 날씨가 추워지는데 다들 건강챙기시고~ 행복하시기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가이드 공희진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