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2일

4월1일 내리는 비를 뚫고 대마도에 도착합니다.
히타카츠에는 비가 생각보다 적게 내리고있었습니다.
미우다해수욕장에서 단체사진을 찍고나니
심상치 않은기운,
점심식사중에 빗방울이 굵어지더니 폭우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비가 많이 내려 낚시가 가능할 지, 투어가 가능할지 걱정했습니다만
선착장에는 비는 커녕 따스한 햇빛이 내리쬐고 있었습니다.
낚시팀은 만선을 기원하며 출발,
관광팀은 에보시타케 전망대로 출발합니다.
비가 한번 내렸다 그친 후라 삼나무 향이 가득 합니다.
덕분에 습하기보다는 상쾌한 투어가 된것같습니다.
에보시타케 전망대에 자리잡고 기념사진 한컷!
찹쌀붕어빵으로 허기를 달래고
일본 건국신화가 있는 와타즈미신사, 러일전쟁 승리의 원동력 만관교를
관람했습니다.
그리고 낚시팀과 합류.
두대의 배로 간 팀이 모두 회를 배부르게 드시고
소주한잔에 기분좋은 얼굴로 상봉합니다.
투어는 투어대로 너무나도 좋았고
낚시팀은 좋은 조황에 미소가 가득하여
제가 다 뿌듯했습니다.

2일째 이즈하라 시내관광 후 히타카츠로 올라가며
버스안에서 단체 가위바위보를 하였습니다
치열한 경쟁과 눈치싸움을 이겨낸분들 축하드립니다~
끝까지 살아남다가 꼭 마지막에 떨어지는 한팀은 아까웠네요
히타카츠로 이동 후 일본도시락을 맛보고 배에 오릅니다.


이번투어는 비가 왔으나 그 비가 오히려 우리에게 좋은 역할을 했던 것 같습니다
고기도 많이 잡혔고 투어때에는 오히려 비가 그치고 해가떠서 시원하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인원이 30명이었는데 불평불만 하나없이 다들 웃는 얼굴로 1박2일을 즐겨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다음번에도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가이드 공태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