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4~25 여행후기

이번 여행은 멀리 강원도 원주에서 와 주신 초등학교 동창 친구팀부터 부부동반, 또는

여든이 넘는 연세에도 팀 중 가장 빨리 움직이시고 힘있게 걸어다니시던 어머님 아버님까지

여러 지방에서 각기의 분들이 모여주셨습니다.^^

히타카츠 항에 도착하여 한국이 보이는 한국전망대와 날이 좋아 반짝반짝 물결이 일렁이는

미우다해변을 거쳐, 점심식사장소로 이동합니다. 스시와 우동을 먹으며 이른 집합시간에

배고팠던 속을 달래봅니다.

차를 타고 빽빽하게 심어져있는 편백나무와 삼나무 도로를 한참을 달리다보니

어느새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해궁신사, 와타즈미신사에 도착합니다.

신사 근처에 꽃이 핀 정원도 거닐어보고, 삼나무 숲속도 걸어보고

고로케도 먹으면서 삼삼삼오고 즐거운 오후를 보냅니다.

상대마와 하대마를 잇는 만관교를 지나, 카미자카전망대로 통하는 좁은 길도

경험해봅니다. 숲 속 둘레길도 한바퀴 거닐어 본 뒤, 이즈하라 시내에 도착합니다.

해산물바베큐와 이시야키를 먹어가면서 그동안의 이야기와 앞으로의 이야기도 나누시면서

평소의 긴장을 푸시는 모습이 너무너무 좋아보였습니다^^

둘째날 들른 아유모도시공원에서도 맑은 어김없이 맑은공기...^^!!!

점심을 먹은 후, 다시 히타카츠쪽으로 올라가서 미우다해변도 거닐어보고

해수온천욕 체험도 해 봅니다. 여행을 다녀와서는 손님들이 웃으셨던 모습이

가장 많이 생각납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여행일지 기대해봅니다.

-가이드 김지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