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4일~5일

포항에서 오신 산행팀입니다.
3월4일 아침, 오션플라워를타고 이즈하라에 도착합니다
전날보다 기온이 올라 따뜻해진 대마도의 날씨에 산행에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집니다
도시락과 간단한 음식을 사서 산행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점심을 먹을 타이밍을 고민하였지만 먹고나면 걷기힘들어진다는말에
모두 꿀맛같은 점심을 기대하며 참고 걷습니다
'거의 다 왔다'를 반복하며 도달한 분기점
쉼 없이 걸어 올라온 탓에 온몸에 땀이나지만
걸터앉아 먹는 도시락한입에 에너지가 재충전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먹은자리는 흔적도 남기지않게끔 깔끔히 치우고 정상을 향해
다시 등반을 시작합니다
돌 신사문부터 급격하게 가파른 시라타케의 정상으로 가는길은 힘들었지만
정상에 올라서고나니 시라타케산의 절경으로 보답을 받는듯 합니다.
날씨가 좋아 아소만이 한눈에 들어와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입니다
분기점에 내려와 정상에서 마시지못한 정상주 한잔 간단하게 목을 축인 후
하산을 완료하였습니다.

둘째날일정이 시작했습니다
전날 늦게까지 마신 술에 저는 아침부터 모두 힘들어하지는 않으실까 걱정했습니다만
다들 밝은표정으로 일정을 시작합니다
버스안에서 곤약젤리를 건 치열한 가위바위보를 즐기며 산책을 즐기고
이즈하라에서의 여유로운 자유시간을 만끽하며 둘째날 일정이 종료되었습니다

여유와 유머가넘치는 활력이 가득한팀이었습니다
시라타케는 순식간에 완주해버리시고 다같이 술한잔 나눠마시는게 가장큰 목표였던것같기도 하구요
처음부터 끝까지 즐거은 분위기가 게속해서 이어져서 가이드 역시 2일간 끊임없이 웃었던것같습니다
인상깊은 일정이었습니다.
다음에도 함께하길 바라겠습니다

가이드 공태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