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8일~29일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 설날 아침에 부산항 국제터미널에서,
각지에서 오신 선생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가족, 친구 ,부부팀과 함께하는 대마도 1박 2일 여행입니다.
히타카츠항에 도착하여 제일 먼저,
일본의 아름다운 해변 10선을 자랑하는 미우다 해변으로 갑니다.
에메랄드빛 바다가 청명한 하늘을 배경으로 반짝입니다.
에보시다케에서 바라보는 아소만은,
'대마도의 하롱베이'라는 별명이 무색하지 않게
멋진 풍경을 우리에게 선사합니다.
상대마와 하대마를 이어주는 만관교를 지나,
온천욕으로 피로를 말끔히 씻어내고,
이즈하라의 호텔에 짐을 풉니다.
저녁으로 준비된,생선회와 해산물바베큐,
도미와 각종 야채 버섯이 들어간 나베요리가 나오는,
이시야끼 특식에 모두 행복합니다.
다음날은 아침부터 비가 조금씩 내립니다.
수선사와 금석성등 우리의 역사의 흔적이 있는 곳을 둘러보고,
가미자카 전망대로 갑니다.
어제와는 또 다른 모습의 아소만과, 멀리 대마도의 명산, 시라다케가 보입니다.
안개낀 숲길은 운치가 있고..
아침 공기가 차갑지만 상쾌합니다.
슈시의 편백나무숲은 그야말로 힐링의 숲입니다.
코끝을 간지르는 편백향이 기분좋습니다.
터미널에서 일본도시락을 나눠 먹고, 고속선으로 부산으로 돌아옵니다.
좋은 분들을 만나 서로 배려하며 같이 즐기는 여행이었습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고 새해에는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기를 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가이드  김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