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6일~7일

각지에서 오신 부모님을 모신 가족팀, 부부팀, 선생님들, 회사 동료분들... 다양한 구성의 32분과 함께하는 대마도 여행입니다.
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한국과는 달리 겨울같지 않게 포근한 날씨에 놀라워하며 한국 전망대로 향합니다.
눈앞에 보이는 부산의 산과 건물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가까이 보이네요.
좀처럼 볼 수 없는 신기한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미우다해변의 에메랄드빛 바다는 푸른 하늘을 수놓은 뭉게구름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합니다.
창원에서 오신 가족들과 서울에서 오신 친구분은 낚싯배를 타고 아소만으로 떠나고..
다른 분들은 와타즈미신사에서 신사의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가집니다.
에보시다케에서 바라보는 아소만의 절경은 언제나 우리에게 감동을 줍니다.
온천욕을 마치고 나오신 분들은 물이 좋다며 엄지척!
저녁은 이시야끼요리와 해산물 바베큐.. 음식이 너무 만족스럽다며 즐거워 하십니다.
각자의 취향대로 생맥주와 대마도의 향토 술을 마시며.. 옆자리의 일행과도 술잔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입니다.
다음날은 최익현선생순국비가 있는 수선사와 덕혜)옹주결혼봉축비를 둘러보고 아유모도시공원으로 갑니다.
깨끗한 화강암 계곡과 구름다리를 건너 숲속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히타카츠로 가는 도중에 편백과 삼나무로 우거진 숲길을 걸으며 대마도의 자연을 만끽합니다.
다양한 팀의 조합이었지만 모두 마음이 넉넉하시고 매너가 좋으셔서 모든 분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제가 설명이나 에피소드등을 얘기할때마다 열렬한 반응과 박수를 보내주신 군산팀을 비롯하여 같이 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저도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더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선생님들~ 새해에는 하시는 일마다 승승장구하시고 소원성취하시길 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가이드  김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