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5일~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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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6-11-10 08:08 조회1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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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들로 북적이는 주말 아침, 진주LH 직원분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새로 취항한 니나를 타고 대마도 이즈하라로 갑니다.
파도도 잔잔하여 예정시간보다 20분이나 빨리 도착합니다.
짐은 호텔로 보내고 가벼운 차림으로 도보관광을 시작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벤또정식으로 요기를 하고 최익현 선생비가 있는 수선사로 갑니다.
아담한 절 한 켠에 선생의 순국비가 서 있고 무수히 많은 납골묘와 천을 두루고 있는 지장보살.. 우리의 절과는 사뭇 다른 풍경입니다.
덕혜옹주비가 있는 금석성으로 걸어가며, 쓰레기 하나 없는 깨끗한 거리가 인상적이라고 하시네요.
버스를 타고 26ha에 이르는 자연공원 아유모도시로 갑니다.
울창한 숲을 배경으로 넓게 펼쳐진 화강암 계곡의 모습이 장관입니다.
이즈하라로 돌아와서 대마역사자료관 일대를 둘러보고 저녁식사입니다.
저녁메뉴는 바비큐..  불판 위에는 고기와 가리비가 익어가고 모두 술잔을 들고 처장님의 건배사에 화답합니다.
계속 되는 건배사에 분위기도 고조되어갑니다.
다음날은 기상 사정으로 배의 출항시간이 앞당겨져 일찍 식사를 하고 출발합니다.
만관교를 지나 와타즈미신사에 도착하여 모닝커피부터 마시고 신사를 둘러봅니다.
재미로 뽑은 운세표에서 ‘대길’이라는 글을 보고 올해 진급을 할 모양이라며 기뻐하십니다.^^
신사 경내의 숲길을 걸으니 이름모를 풀내음과 나무향이 기분 좋습니다.
에보시다케에 오르니 호수같은 바다위에 점점이 떠있는 크고 작은 섬들이 한 폭의 그림을 보는듯합니다.
슈시의 단풍길도 산책하고 마지막으로 미우다 해변의 아름다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지금은 일상으로 돌아가 바쁘시겠지만, 대마도 힐링여행으로 재충전하셔서 하시는 일에 승승장구하시길빕니다.

가이드  김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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