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2-23 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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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6-10-28 11:50 조회1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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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광양시에서 와주신 치과 협희회 단체 분들이셨습니다.
멀리서 부터 버스를 대절해서 오느라고 고생하셨을텐데도 수속이 늦을까봐
여권을 차례대로 정리해 주시던 우리 대표자 조선생님을 보고는 마음이
많이 놓였습니다..^^

이렇게 니나호에 몸을 싣고 이즈하라 항에 도착했습니다.
현지 일본 도시락을 전달받아 카미자카 전망대를 거쳐 시라타케 산 입구에
도착하였습니다. 앞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준비운동도 해 가며 도시락을 하나씩
 챙겨들고는 등반을 시작하였습니다. 아침부터 내리던 비도 산행
 시작과 동시에 그쳤지요^^ㅎㅎ

산행팀을 배웅해주고는 이즈하라 시내를 거쳐 낚시배가 있는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개인사정으로 인해 갑자기 한국에 돌아가신 분도 있고 하여 원래 8명 예정이었던
 낚시팀이 4명으로 ..^^ 그 덕분(?)에 낚시팀 네 분은 모두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서
 아소만에서 낚으신 회와 가져가신 소주를 드시며^^ 여유롭게 돌아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낚시를 처음 해 보시는 분이 가장 많이 낚으셨다고
 하더라구요. 낚싯대만 넣으면 문다고 신이나서 설명하시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ㅎㅎ

낚시팀과 함께 산행팀을 마중나가보니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다 같이 내려와주셨습니다.
마지막 분까지 챙겨서 맨 마지막으로 내려와주시던 조 대표자님^^
비록 산행에 동행하지 않았어도 가이드의 걱정을 한껏 덜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즈하라 시내로 와서 호텔에 체크인 후 즐기는 맛있는 이시야키^^
대마도 사케도 같이 즐겨봅니다. 얼굴에 웃음꽃이 핀 상태로
2차까지 가시는 모습을 보면서 보는 사람도 같이 즐거웠습니다.

다음 날 아침, 갑자기 빨라진 배시간에 당황하실 법도 하였지만,
새벽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모두 기상하셔서 아침밥을 드시고 있는
모습에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시간약속을 이리도 잘 지켜 주시다니 ...^^!!!
덕분에 무리 없이 일정을 소화하고 나머지 관광을 마치고 부산으로
돌아오는 배를 탈 수 있었습니다.
오시는 내내 기상이 안 좋아서 많이 힘드셨겠지만, 끝까지 웃는얼굴로
대하여 주셔서 마무리까지 완벽했던 것 같습니다.

-가이드 김 지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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