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4일~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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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6-03-11 14:37 조회1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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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주룩주륵 내리는 금요일 아침, 광주에서 오신 초등학교 동창들과 그가족 12분을 모시고 대마도로 갑니다
히타카츠터미널을 나오니 잔뜩 흐린 날씨지만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네요^^
미우다해변은 고운 백사장과 작은 돌섬이 있는 바다가 예쁩니다
모두 처음 만나는 대마도의 자연을 즐기며 사진찍기에 여념이없습니다
점심으로 스시와 우동을 맛있게 먹고 한국전망대로 갑니다
부산쪽은 보이지 않지만 팔각정 안도 둘러보고 빨간꽃이 만개한 동백나무 앞에서 기념사진도 찰칵~ 슈시길에서는 편백나무와 삼나무의 삼림욕까지~, 그야말로 힐링의 시간입니다^^
에보시다케전망대에 오르니 호수같이 잔잔한 아소만에 점점이 떠있는 수많은 섬들,,,
과연 대마도 관광의 백미라 할 만 합니다
용굴전설이 전해지는 와타즈미신사는 뿌리를 길게 드러낸 해송과 신사앞에서 바다까지 이어지는 다섯 개의 도리이가 신비로움을 자아냅니다
러일전쟁의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던 인공운하위에 세워진 빨간 아치형다리, 만관교를 지나 숙소인 만송각에 체크인합니다
만송각 ‘론’에서 한 상 가득 차려진 바비큐에 광주에서 가져오신 밑반찬을 곁들이니 꿀맛입니다
대마도 향토술인 ‘시라다케’를 나눠 마시며 오랜만에 만난 회포를 풉니다

다음날 아침, 정갈하게 차려진 아침을 든든히 먹고 대마도 역사관광에 나섭니다
최익현순국비가 있는 수선사로 가는 길의 주택가 화단에는 여기저기 고개를 내민 꽃망울들이 수줍게 인사를 합니다
역사자료관과 덕혜옹주결혼기념비가 있는 금석성에도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가미자카 전망대에서는 숲길에서 연출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 합니다
점심을 먹고 난 뒤 자유시간에는 다들 쇼핑에 바쁘시네요^^
이즈하라에서 배를 타니 두시간 만에 부산입니다
정 많은 광주의 선생님들 다들 안녕하시죠?
오래도록 끈끈한 우정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늘~ 행복하세요~^^


가이드  김 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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