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1월 14일 ~ 01월 16일

서울 부산 진주.. 모두 다른 지역에서 오신 20분과 함께 2박3일간
 대마도에 다녀왔습니다.
 부부동반 또는 가족들과 함께 와서 서로서로 챙기시는 모습이 따듯한 그런 2박3일
 이었는데요. 첫날, 배에서 내리셔서는 생각했던것보다 따듯하시다며 다들 두르고
 계시던 목도리를 벗어내시고는 여유롭게 관광하시던 것에 비해 둘째, 셋쨋날이 너무 
 추웠지만 춥지않다고 하시며 일정 내도록 찌푸리는 분 없이 밝은 모습으로 계셔 정말
 춥지 않은 듯한 기분도 들었는데요.

 20명 모두가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너무너무 좋아한다고 하시며 3일 내내 눈을
 반짝 이시며 제 이야기를 들어주시던 모습에 더욱 힘을 내어 설명할수 있었고,
 제 이야기를 듣고 조용히 오셔서 제가 모르고 있던 것에 대해서도 알려주
 셔서 저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그런 여행이었습니다.^^
 
 배가 조금 늦게 도착해 기차시간에 못맞추면 안된다고 서둘러가신 분들도 계셨
 는데 다들 집에는 잘 도착하셨는지..
 갑자기 추워졌는데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인연이 닿는다면 또 다시 만나기를
 바래봅니다.

 - 가이드 김미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