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30일~12월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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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0-12-06 17:25 조회8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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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까지 추웠던 대마도도 잠시 주춤... 12월이 다가왔는데도 봄날씨같은
따뜻한 날씨가 계속 되었습니다. 저번주 주말까지만 해도 살짝 쌀쌀 해진 날
씨탓에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추워지려나 날씨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여
행하기에 좋은 따뜻한 2박 3일이 되었습니다.
대구에서 온 두팀, 창원에서 오신 팀, 경기도에서 오신 팀, 부산에서 오신 팀
정말 전국각지에서 동창회모임, 부부동반, 같은 동네 친구가 함께 여행을 와
서 서로 다른 색을 가지고 있었는데도 마치 한팀 같은 느낌으로 사이좋게 지
내시게 되어 참으로 마음이 따뜻했습니다.

버스에서 다함께 수다를 떨면서 말씀을 들어보니 정말 세계 각국을 다녀보신
분들이 많으셔서 살짝 부러워 지기도 했는데, 대마도는 어떤 섬인지, 가까워서
휴식 하러 오셨다고 하셨는데 멋진 자연경관과 여유로운 일정이 꼭 마음에 드
신다며 어떻게 하면 대마도에서 장기숙박을 할수 있냐며 물어보신 분도 계셨죠 ^^
그만큼 대마도를 만끽 해주셨다는 뜻이겠죠

정말 한분도 빠짐없이 마음씨도 따뜻하시고, 여행을 진정으로 즐길줄 아는 분들
이여서 여행 내내 하나라도 더 알려드리려 하고, 저 나름대로 더 열심히 할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대마도의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눈에 다 담아가시려고
긴이동 시간동안 한잠도 안주무셨다는 아버님, 어머님도 기억이나고, 대마도에
오니깐 어렸을 때 생각이 난다며 어린시절 이야기도 잔뜩 들려주시던 아버님, 동
창분들이 오셔서 그런지 하루종일 깔깔깔 웃으며 즐거워 하시던 어머님들.. 항상
귀기울여 주시며 대답도 잘해주시던 어머님들... 처음에는 서로다른 지역에서 와
서 서먹서먹했던 분들이 2박 3일동안 한층 가까워 져서 서로서로 배려해주며 챙
겨주시던 모습 참 보기 좋았습니다. 건강한 모습 그대로 잘 간직 해주시고 행복한
일들만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이드 모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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