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월23일-09월25일

연휴가 유달리 길었던 이번 추석^^
많은 분들이 대마도를 찾아주었던 23일..
저도 11명의 가족과 15명의 가족이 함께하여 대마도에 발을 내딛었습니다.
두팀 모두가 가족이었지만, 너무나 색이 달랐던 두가족..
뒷자석에 옹기종기 모여앉아서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던 박제홍선생님가족과..
많이 주무시기도 했지만^^ 사이좋은 8남매가 모두 함께 여행을 온 권대호선생님팀...
대마도에 대한 이야기도 해드렸지만..
그 보다 함께 모여 나누는 이야기가 많이 즐거워보였습니다.

저녁시간에는 박제홍 선생님이 낚시에서 가져 온 회를 함께 나눠드시고..
보답으로 술 한잔 건네시던 권대호 선생님팀...

호텔도 달라서 저녁에도 얼굴 맞대지 못했지만,
서로 이것 저것 나눠드시던 모습에서 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돌아오는 날 파도가 높아 힘들었지만...
맑은 공기와 살아있는 자연이 너무 좋았다는 할머님...

여기저기 많이 둘러보시느라 늦어진 발걸음에, 손 꼭 잡고 미안해하셨습니다.
웅장하고 화려한 건축물이 없었지만, 아름다운 대마도의 모습을 오래도록 간직해주시길 바라면서...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가이드 임미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