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월 26일 - 0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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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0-09-01 23:17 조회1,0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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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은 여름 휴가를 맞은 16명의 우리팀...
국민학교때부터 친구라며 함께 여행오신 연세 많으신 할아버님팀부터..
어머님 아버님 다정하게 여행 오신 부부팀과
급하게 전날 여행을 결정하신 두친구분과..
혼자서 오셨던 권지혜님과 정성주님까지..
정말 말그대로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한 팀이였습니다.

혼자 오셔서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던 권지혜님..
뿐만 아니라 말은 안했지만 조금은 머슥해보였던 정성주님...
서로서로 조금씩은 어색했지만, 젊은 사람들끼리 금방 친해진다나...
어느 순간 서로 어울려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곤,
부산으로 들어오는 배안에서는 갈때와는 달리 어느새 옹기종기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또 출발 할 때부터 하나 둘씩 입에 이것저것 넣어주시며...
하나주면 정없고, 두개주면 좋은거고 세개주면 정드는거라면서...^^

어울리듯 안어울리듯 묘~한 조화를 이루었던 팀의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해단식을 해야한다며 기다리던 할아버님...
부산에 도착해서 나올때까지 기다려 인사를 나누고 가던 모습까지..
훈훈했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조금 늦은 휴가였지만, 대마도에서 보낸 이번 휴가가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가이드 임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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