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26일~28일 대금산조보존회

해마다 어김없이 대마도를 찾아주시는 대금산조보존회님과
함께했던 더없이 뜻깊었던 2박3일 대마도 문화공연 및 위령제...

대마도에 여러 관광팀들의 배려로 인해 대마도에 도착후
먼저 수속해 공연시간에 늦지 않았습니다.
다시 한번 그날 관광팀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미쯔시마에 있는 게치중학교에서  한국 민속예술단의
공연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매년, 대마도의 학교에서 한번씩 학생들에게 무료로
한국 전통 문화를 접할 수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시는
민속예술단회원님들...

아담한 게치중학교 강당에서 마련된 무대에서,
게치중학교 재학생들과 교직원 170여명 앞에서 펼쳐지
한국의 전통문화들...

대금산조의 독주로 시작해, 가야금연주, 산조무용, 민요합주,
태평무,사물놀이로 마무리 하면서 한국의 문화를 보여주셨습니다.

이치노미야교장 선생님과 박용섭 선생님 말씀처럼
자연스럽게 문화를 접하다 보면 서로에 대해 알게된다는 말씀이
아직도 귓가에 생생합니다.

게치중학교는 현재 부산 영도의 신성중학교와 자매학교로서
홈스테이등으로 한국과 문화교류를 하고있는 학교입니다.
학생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아니였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둘째날 박제상 선생님 순국비, 조선역관사 순국비에서의 위령제!
안타깝고 억울하게 돌아가신 선조님들에게 바치는 위로의
자리로서, 보고 있는 자체로 가슴이 뭉클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좋은 취지로 모여서 이런 뜻깊은 2박3일을 보내게 되어
참으로 뜻깊은 여행이었습니다.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아니하시고, 순수한 목적으로
우리 문화를 알릴려고 하시는 모습에 더욱 감동적이었습니다.

대마도에서 보게된 한국 문화 공연과 위령제...
잊지 못할 또 하나의 추억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대금산조존회, 민속예술단팀 모두 모두 화이팅 입니다~^^*

                                                                  - 강취영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