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아리랑 마쯔리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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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08-08-06 22:11 조회1,1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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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 행열의 재연..
대마도 도주가 지나가고 조선의 정사께서 손을 흔들며 지나가고,
400년전 대마도 사람들도 지금의 우리처럼 이 자리에 서서
이 행열을 보고 있었을까...

해마다 초청을 받아 공연을 한다는 한국 전통무용단의 공연..
한국에서도 쉽게 접하기 힘든 탈춤에, 갓쓰고 부채든 양반 도령들의 춤...
현대적 요소를 가미한 창작 무용까지..

무대로 가는 길에는 일본 마쯔리(축제)에서는 언제나 볼 수 있는
야시장의 모습이..
유카타(여름에 주로 입는 일본 전통 의복)을 예쁘게 차려 입고
재잘 대는 소녀들이 길거리를 가득 메운다.

축제의 마지막은 장장 30분에 걸쳐 3000발을 쏘아 올리는
하나비(불꽃놀이)가 장식 했다.
하늘에서 터지는 불꽃은 물론이고 무엇보다도
바다에서 뿜에 내던 불꽃이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대마도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었던가..
많은 인파에 휩싸여 숙소로 돌아오는 이즈하라 하천가의 모습이
새롭게 보였다.
 
 - 가이드 허경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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