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09일~11일 2박3일

2박3일 일정중 악천후 속에 진행된 둘째날..
심한 바람과 비로 인해 부서진 우산이 몇개였던지..
결항이 날 정도로 않좋은 날씨 속에서 우리는 꿋꿋이 일정을 진행했었죠..^^
다행이 오후에는 빗방울이 많이 줄어
100엔 마트에서 비옷 하나씩 사입고 아소만을 향해 출발~~
날씨는 겨울이 다시 찾아 온것 처럼 너무 추웠지만
그만큼 바비큐를 위해 피워놓은 숯불이 더 따뜻하게 느껴졌던 하루였죠..

이번 여행은 정말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꺼예요..
바람에 뒤집어 지는 우산들, 빗줄기 사이로 보였던 아소만의 섬들,
날려 갈까 무서웠던 에보시타케 전망대, 그마져도 즐겨주시는 우리팀들,
출발하는날 행여나 결항이 되면 어쩌나 마음 졸이며 잠들었던 밤..
저에게는 이 모두가 오래오래 기억 될 소중한 추억들이 되었습니다.
아슬아슬 진행된 일정이기에, 힘들었던 일정이기에 더 오래 기억 될 듯..^^
돌아가셔서 감기에나 걸리지 않으셨을까 걱정이 되네요..
모두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