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5일-6일 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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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3-04-18 00:24 조회8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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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이즈하라 항구를 향해 모시고 떠날 우리 팀은
전원 시라타케 등반 예정이었습니다~
열세분의 회사동료, 부부동반 친구 다섯분 이렇게 열여덟분을 모시고 출발하게 되었는데요.
2항으로 출발하여 이즈하라항구에 열두시가 조금 넘어 도착하였습니다.
한시반이 다되어..시라타케 등반을 위한 카미자카 입구에 도착~
짐도 챙기고 사진도 찍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기분좋게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이즈하라에 도착하고부터 하늘은 조금 흐렸지만
등산 하는 동안의 날씨는 춥지도 않고 바람도 별로 불지 않아 산행하기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매주 마라톤을 하신다던 서울에서 오신 부부 선생님팀은 발이 너무 빠르셔서
많은 시간을 함께할 수는 없었지만^^;
나머지 열세분의 선생님을 모시고 앞뒤로 일행이 바뀌어가며..
즐겁게 이야기하며 오랜만에 부산 막걸리 생탁으로^^; 목도 축이면서 정상을 향해
부지런히 올라갔습니다.^^
정상에서 멋진 포즈로 사진도 찍으시고 ..
역시 올라가길 잘했다며 중간에서 포기 안하시고 올라간 보람이 있다고 기뻐하셔서
저까지 뿌듯했는데요.
세시간 반이 걸린 산행을 끝낸 우리 팀은 곧장 온천욕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온천을 하고 계시는 동안..
다음날 날씨 때문에 예정보다 빠른 시간으로 항구가 변경되어 출발한다는 연락을 받게 되어 일정 변경사항으로 제법 빠듯한 스케줄을 소화하셔야 했던 우리 선생님들..
이해해주시고 맞춰 주셔서 차질 없이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즈하라 시내로 내려 간 후 식사 전에 수선사를 미리 둘러 보기로 하고..
체크 인 후 일곱시가 다 되어 저녁식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이시야키와 바베큐 요리로 즐겁게 이야기 나누시며 사케도 마시고..
그렇게 다음 날 결항이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과 함께 또 한편으론
1박2일 여행의 가장 큰 즐거움인 저녁시간을 즐기고 계셨습니다.
이튿날 아침..
엄청난 빗줄기와 함께 빗소리에 잠이 깰 정도의 날씨에 걱정으로 투어를 시작하였습니다.
비가 오는 가운데였지만 차 안에서의 멘트와 함께 금석성 일대를 둘러 보고..,
조금 일찍 서둘러 히타카쓰항으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배는 출항하기로 되어있고..
여유있게 도착 한 우리 팀은 미리 준비 된 점심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12시 배로 부산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기상악화로 인해 예상시간 보다 오래 배를 타고 돌아 오신 우리 선생님들..
예정 된 일정만큼 느긋하게 여행하지 못하시고 고생도 많이 하셔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서 마지막까지 마음이 조금 편치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시간약속도 잘 지켜 주시고 서로 배려 해 주시던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매너 좋으시고 정도 많으시던 우리 열여덟 분 선생님
함께 한 등반도 오래 기억에 남을 거 같습니다.
항상 지금처럼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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