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05일-06일 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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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3-05-21 01:28 조회7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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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인 5월5일은 가족단위의 여행팀이 참 많았습니다.
화창한 봄날씨인 어린이날.
만나게 된 서른한분은 전주에서 오신 사내 산악회팀이셨습니다.
시라타케 등반 일정이 첫날의 모든 일정이라 가이드 또한 등산복 차림으로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산악회 모임에서 가족분들을 동반하시고 오셔서 서른한분이라는 대인원이 시라타케 등반을 하게 되었는데요.
특히 삼남을 자녀로 두신 산악회 총무님께선 너무나 인상이 좋으시고 자상하기까지 하셨지요. ^^
공원에서 맛있는 야외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곧장 시라타케 등산 입구로 향했습니다.

산악회 회원들간의 약속은 모두 함께 정상에 오른다! 라는 마음이라고 하시며
가이드 또한 꼭 함께 정상에서 사진 찍어야 한다고 하셨는데요.
중간에 못 가더라도 업고라도 간다!라고 말씀하시며 기운을 북돋아 주셨습니다.^^;
가이드인 저의 페이스에 맞춰 주시며 여러가지 도움을 주시며 함께 해주셨는데요.
도중에 허리가 안 좋으신 여성회원님을 모시고 먼저 내려 와 있어야 했습니다.
나머지 서른 분들은 모두 함께 정상에 오르시고,
뛰어 내려 오시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빠른 하산 속도로..모여 주셨는데요.
특히 삼겹살을 너무 좋아한다는 여덟살 막내 태희는 대단했습니다.^^

해수 온천욕으로 등산의 피로를 말끔히 풀고, 서른 분 모두가 함께 머물며 함께 식사 할 수 있는 바다가  바로 눈 앞에 있는  니지 민숙으로 향했습니다.

이미 숯을 피워 준비를 끝내 놓으신 주인 이모님 덕분에 짐을 내려 놓고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지요.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즐기는 민숙에서의 바베큐는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많은 인원이셨지만 정말 모든 분들이 자상하게 가이드도 챙겨 주셔서 1박2일 내내
서른한분의 가족처럼 편안하고 정겨운 분위기였구요.
아침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아침 식사를 할 때 역시 기운 넘치는 모습이어서
전날의 피로가 온데간데 없어 보이셨죠~
덕분에 모두 함께 아소만과 이즈하라 시내의 관광까지 무사히 마쳤습니다.^^
정상에서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좋은 분들과 함게 한 기억에 오래오래 남을 시라타케 등반이었습니다.
지금처럼 활기차고 건강한 산악회 앞으로도 쭉 이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휴비스 산악회 화이팅!!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가이드 김경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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