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4일-25일 1박2일

역시나 출국인원이 많은 금요일 아침.
여덟분의 가족팀을 모시고 떠나는 일박이었습니다.
세자매분의 부부동반과 따님 한분, 어머님을 모시고 오셨는데요.
각각 서울과 부산에서 모이신 오랜만의 가족 모이었습니다.

두시간에 걸쳐 이즈하라에 도착 한 우리팀.
인원이 적어 수속도 빨리 끝나고..
가장 먼저 이즈하라 항구를 출발했는데요.^^
곧장 만관교를 건너고 아소만 관광을 시작했습니다.
너무나 화창해서 햇빛이 뜨거울 정도라 모자와 양산이 필수!
이쁜 모자를 쓰고 가족들의 모습을 연신 카메라에 담는 막내 따님 덕분에
가족들 모두 함께 즐겁게 사진 찍으시던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점잖으시지만 재치도 있으시고 매너도 좋으시던 남편 선생님들까지.
세자매 분들은 어머님을 꼭 빼닮으시고..
여행내내 참 보기 좋은 가족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좋은 공기 가득 마시자며 와타츠미 신사를 천천히 산책하고..
멋진 아소만 풍경을 가득 담으며 추억을 남겼습니다.
일찍 관광을 끝낸 덕분에 느긋하게 온천을 즐기고.. 체크인후
바로 저녁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생맥주를 너무 좋아 하셔서 식사 하시는 내내 맥주와 함께 했는데요^^
더운 날씨라 생맥주가 무엇보다 좋은 음료(?)가 되었지요.
가족들과의 오랜만에 가지는 여유있고 즐거운 식사 시간이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여전히 맑은 날씨였지만 카미자카 전망대에서 바라 본 아소만은 운무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신 숲길을 산책하는 동안 맑은 공기와 손 데지 않은 자연그대로의 모습이 참 좋다며..
여유 있게 산책을 즐기셨습니다.
시내로 돌아와 금석성 일대와 역사자료관까지 둘러보며 많은 이야기도 나누었는데요.
적은 인원이라 커피타임 하자 하시며 쉬엄쉬엄 가이드도 챙겨 주시고..
여유 있는 오후 시간을 보냈습니다.

건강하신 모습으로 가족들과 손 꼭 잡고 여행 하시는 모습이 참 좋았던 우리 어머님.
예의 바르고 밝은 성격으로 너무나 이뻤던 막내따님까지.
가이드 또한 참 편안하게 대해주시고 챙겨주셔서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멋진 가족 모임 가지시길 기원합니다.
건강하세요~~^^*

-가이드 김경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