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22일~23일 구중산 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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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3-06-30 22:54 조회8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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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부산산정산악회 30분과 함께
구중산 등반을 하기 위해 드림호에 올랐습니다.
토요일 주말임에도 터미널은 조금 한산한 느낌이 듭니다.
빠른 수속을 마치고 저마다 설레임을 간직한 채 후쿠오카로 출발~!!

점심을 간단히 배안에서 도시락으로 해결하고,
3시간 반을 달려 드디어 하카타항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리고 버스에 올라 구중산으로 향합니다~

구중산은 아소산과 함께 아소-구주 국립공원 지역을 이루고 있고,
일본의 최초의 국립공원이라 합니다.
또한 세계 최대의 칼데라를 가진 복식화산입니다~
일본의 아름다운 100대 명산중 하나라는 구중산..
오르기 전부터 너무나 기대가 되는 산입니다~

후쿠오카에서 2시간을 달려 드디어 도착한 구중산!!
1,300미터의 마키노토토우게를 출발하여 초자바루로 내려오는 5시간 코스..
다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난 후 서둘러 산을 오릅니다~
오르면서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산에서 만나는 일본 사람들과 정답게 인사도 나누며,
아름다운 구중산 모습에 감탄도 하며.. 그렇게 점점 정상에 다가갑니다~
6월이면 철쭉이 아름다운 구중산인데 이번에는 볼수 없어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에서는 볼수 없는 휴화산 지대라 산 여기저기서 연기를 뿜어내는 모습은
또 다른 장경을 자아내며 감탄하게 합니다~

이번에 함께한 산정산악회분들은..
매주 산을 타셔서 그런가요?
산다람쥐 같이 산을 자유자재 오르락~ 내리락~~
저 혼자 힘겹게 탄것 같아 제 체력을 원망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남들은 5~6시간 걸린다는 산을..
우리는 무려 4시간만에.. 하산을 합니다~
아직 해도 저물지 않았는데 말이죠..
모두들 정상에 함께 오른 기쁨을 간직한 채 우리의 숙소가 있는..
온천명품도시 벳부로 향합니다~

마을 곳곳마다 뿜어져 나오는 하얀연기와 유황냄새는..
정말 이곳이 벳부구나~ 하는 감탄사를 자아냅니다~
또한, 온천 증기의 환상적인 분위기는 NHK가 선정한
21세기에 남기고 싶은 일본풍경 2위라고 하니..
정말 벳부는 매력있는 세계적인 온천 휴양 도시임에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호텔에 도착후 늦은 저녁식사를 합니다~
시원한 맥주한잔은 덤으로..ㅎㅎ
그리고 나서 벳부시내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벳부 후지칸의 자랑..
옥상전망 노천탕에서 온천을 즐기며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냅니다~

다음날..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모두들 어제 비가 내리지 않아 다행이다를 외치며..
태재부천만궁으로 향합니다~

우리는 정말 운이 좋은건가요?
태재부에 도착하니 그렇게 쏟아지던 빗줄기가 금새 그쳤습니다~
태재부천만궁을 둘러보고 특산품인 우메가에모찌도 먹으면서..
그렇게 1박2일 구중산 등반은 무사히 끝이 났습니다~

돌아오는 배안에서.. 모두들 피곤하셨는지 단잠을 자고
부산에 도착 후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나눕니다~

또 어디선가 산에 오르고 계실 부산산정산악회 여러분들..
항상 지금처럼 즐기면서..
행복 느끼시면서 산에 오르시길 바랍니다~
부산산정산악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항상 건강하세요~


-가이드 고민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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