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2일 ~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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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3-06-25 00:29 조회80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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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붐비는 토요일 아침의 국제여객터미널입니다.
이 중 저와 1박2일간 함께 하게 된 인연들은 총 26명.
오늘은 다들 경남권에서 모인 팀들입니다.
덕분에 사투리 신경 안쓰고 편하게 말할 수 있었네요~^^
부부동반으로 산행을 하기 위해~
회사동료들과 친목을 다지기 위해~
학교 선후배에서 이제는 인생의 벗이 된 친구들과 함께~
또 부부가 다정하게~~
저마다 색깔 다른 모임이지만 오늘 내일은 한팀으로 뭉치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인사와 함께 호응 좋은 박수로 관광을 떠납니다.
이번팀은 등산과 낚시~ 관광을 하며 대마도를 보는 것도 좋지만,
조금은 다른 각도에서 각자 대마도를 만끽하는 방법 중에 한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저마다의 일정으로 산으로~ 바다로~ 떠나갔습니다.^^
낚시팀은 저마다 월척을 꿈꾸며~
산행팀은 정상 정복을 기대하며~
일정이 나뉘어지다보니 1박2일의 여행이 더욱 짧은 듯 합니다.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갈 무렵 다시 합친 우리팀은 모두가 오늘의 일정에 만족한 듯
얼굴에 웃음이 떠나질 않고~ 시내를 향하는 버스안에서도 왁짜지껄 오늘 여행 이야기가 이어지네요.
낚시팀은 상어도 잡아서 들떠서 번갈아가며 저한테 자랑하기 바쁘네요 ^^;
그러면서 잡은 상어가 점점 커져가면서 말이예요..
처음엔 도무지 누구 말을 믿어야 할 지 감이 잡혔습니다만
실제로 보여주신 사진을 보니 정말 꽤나 큰 상어가 잡혀서 놀랍기도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대마도의 바다에는 상어가 있군요.....^ㅁ^ 오오~~ 언빌리버블~~^^
또 이런 상어를 남자도 아닌 여자가 낚았다는 사실~!!
제가 출발 전 전문가보다는 초보가, 남자보다는 여자가,
어른보다는 아이들이 더 잘잡는다고 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그랬다고 합니다.
거 참 희안합니다. ^^
인원이 많았던 지라 낚시배 2대로 나뉘어 진행된 일정~
8명의 선후배로 대마도를 찾은 이준우님팀도 낚시 선장님과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잡은 고기 뿐만 아니라
서비스로 선장님이 준비해주신 돔으로 거나하게 한잔 하시며
즐거운 뱃놀이였다며 만족하십니다~
3년전 부부동반으로 왔다가 이번에 다시 찾았다시면서...
그 때처럼 이번에도 변함없이 좋아하시고~ 같이 온 분들도 좋아하시니 저도 또 좋습니다~
그리고 낚시팀보다는 조금 늦게 다시 만난 시라타케 등산팀도
무사히 정상에 올랐다했습니다만.. 산림이 우거진 시라타케에서
벌도 만나고~ 모기도 만나고~ 우여곡절 많은 일이 있었답니다.^^;
짜증이 날 법도 했을텐데 마음 좋은 우리 선생님들은 허허 웃으시며
대마도에서의 기억에 남는 추억거리라면서 넘겨주십니다.
내심 마음이 쓰였던 저도 그렇게 웃으며 이야기 해주시니 조금은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긴 듯~ 짧은 듯 하루가 저물고.. 모두가 저녁 식당에서 모였습니다.
각자 팀별로 차려진 맛있는 저녁으로 이야기는 무르익고~
낚시에서 잡아온 회도 많지는 않지만 등산팀과도 나누고..
서로 술도 주고 받으며 오늘 처음 만나 한팀이 되었지만
이렇게 소소하게 정을 주고 받으며 친목을 다져봅니다. ^^
분위기가 너무 좋다며 다른 팀 가이드도 부러워하시네요~
그 말에 또 괜히 제가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이어진 이튿날 관광.
장마에도 비를 잘피해서 햇빛도 별로 강하지도 않고,
덥지도 않고 선선해서 참 교묘하게 비를 잘피해왔다고 생각했더니
오늘은 아침부터 보슬보슬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장대비가 쏟아지지 않아 관광에는 무리가 없었지만..
그래도 기분이 조금 쳐지기는 하네요~
하지만 내리는 비덕분에 한 우산에 둘이서 짝을 지어 다정한 모습들이 여기저기 연출되었습니다. ^^
그래도 내리는 비는 싫은지라.. 평소보다는 좀 빠른 걸음으로
이즈하라 시내를 휘~ 돌아 관광을 마치고 다시 버스에 올랐습니다.
오늘 대마도에서 부산출항은 오후 4시경...
이즈하라 시내에서 점심까지의 일정을 마치고...
일본의 최서북단 사오자키 공원을 거쳐...
지금 한창 수국꽃이 예쁜 이국이 보이는 전망대길에 내려
사진도 찍고... 마지막 관광지인 미우다 해수욕장을 향합니다.
1박2일의 일정이 그렇게 긴 듯 했을까요..?
관광의 여운인지~ 밤새 친목의 여운인지~
1박2일이 한달같아 보이는 분들도 보이고~
또 짧았던 일정이 끝이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 생각하니
아쉬운 듯한 분들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쨋든 모두의 얼굴이 편안하고 기분 좋은 표정들이라
여행을 마치는 저도 자연스레 입꼬리가 올라가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터미널에서 아쉽게 인사를 나누며 돌아섰습니다만..
짧았던 1박2일의 대마도 여행이 생활의 활력을 북돋아주는 시간이었길 바라며...
즐겁고 좋은 추억으로 모두에게 기억되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다시 또 만날 날을 기약하며...
-가이드 임미란-
이 중 저와 1박2일간 함께 하게 된 인연들은 총 26명.
오늘은 다들 경남권에서 모인 팀들입니다.
덕분에 사투리 신경 안쓰고 편하게 말할 수 있었네요~^^
부부동반으로 산행을 하기 위해~
회사동료들과 친목을 다지기 위해~
학교 선후배에서 이제는 인생의 벗이 된 친구들과 함께~
또 부부가 다정하게~~
저마다 색깔 다른 모임이지만 오늘 내일은 한팀으로 뭉치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인사와 함께 호응 좋은 박수로 관광을 떠납니다.
이번팀은 등산과 낚시~ 관광을 하며 대마도를 보는 것도 좋지만,
조금은 다른 각도에서 각자 대마도를 만끽하는 방법 중에 한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저마다의 일정으로 산으로~ 바다로~ 떠나갔습니다.^^
낚시팀은 저마다 월척을 꿈꾸며~
산행팀은 정상 정복을 기대하며~
일정이 나뉘어지다보니 1박2일의 여행이 더욱 짧은 듯 합니다.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갈 무렵 다시 합친 우리팀은 모두가 오늘의 일정에 만족한 듯
얼굴에 웃음이 떠나질 않고~ 시내를 향하는 버스안에서도 왁짜지껄 오늘 여행 이야기가 이어지네요.
낚시팀은 상어도 잡아서 들떠서 번갈아가며 저한테 자랑하기 바쁘네요 ^^;
그러면서 잡은 상어가 점점 커져가면서 말이예요..
처음엔 도무지 누구 말을 믿어야 할 지 감이 잡혔습니다만
실제로 보여주신 사진을 보니 정말 꽤나 큰 상어가 잡혀서 놀랍기도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대마도의 바다에는 상어가 있군요.....^ㅁ^ 오오~~ 언빌리버블~~^^
또 이런 상어를 남자도 아닌 여자가 낚았다는 사실~!!
제가 출발 전 전문가보다는 초보가, 남자보다는 여자가,
어른보다는 아이들이 더 잘잡는다고 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그랬다고 합니다.
거 참 희안합니다. ^^
인원이 많았던 지라 낚시배 2대로 나뉘어 진행된 일정~
8명의 선후배로 대마도를 찾은 이준우님팀도 낚시 선장님과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잡은 고기 뿐만 아니라
서비스로 선장님이 준비해주신 돔으로 거나하게 한잔 하시며
즐거운 뱃놀이였다며 만족하십니다~
3년전 부부동반으로 왔다가 이번에 다시 찾았다시면서...
그 때처럼 이번에도 변함없이 좋아하시고~ 같이 온 분들도 좋아하시니 저도 또 좋습니다~
그리고 낚시팀보다는 조금 늦게 다시 만난 시라타케 등산팀도
무사히 정상에 올랐다했습니다만.. 산림이 우거진 시라타케에서
벌도 만나고~ 모기도 만나고~ 우여곡절 많은 일이 있었답니다.^^;
짜증이 날 법도 했을텐데 마음 좋은 우리 선생님들은 허허 웃으시며
대마도에서의 기억에 남는 추억거리라면서 넘겨주십니다.
내심 마음이 쓰였던 저도 그렇게 웃으며 이야기 해주시니 조금은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긴 듯~ 짧은 듯 하루가 저물고.. 모두가 저녁 식당에서 모였습니다.
각자 팀별로 차려진 맛있는 저녁으로 이야기는 무르익고~
낚시에서 잡아온 회도 많지는 않지만 등산팀과도 나누고..
서로 술도 주고 받으며 오늘 처음 만나 한팀이 되었지만
이렇게 소소하게 정을 주고 받으며 친목을 다져봅니다. ^^
분위기가 너무 좋다며 다른 팀 가이드도 부러워하시네요~
그 말에 또 괜히 제가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이어진 이튿날 관광.
장마에도 비를 잘피해서 햇빛도 별로 강하지도 않고,
덥지도 않고 선선해서 참 교묘하게 비를 잘피해왔다고 생각했더니
오늘은 아침부터 보슬보슬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장대비가 쏟아지지 않아 관광에는 무리가 없었지만..
그래도 기분이 조금 쳐지기는 하네요~
하지만 내리는 비덕분에 한 우산에 둘이서 짝을 지어 다정한 모습들이 여기저기 연출되었습니다. ^^
그래도 내리는 비는 싫은지라.. 평소보다는 좀 빠른 걸음으로
이즈하라 시내를 휘~ 돌아 관광을 마치고 다시 버스에 올랐습니다.
오늘 대마도에서 부산출항은 오후 4시경...
이즈하라 시내에서 점심까지의 일정을 마치고...
일본의 최서북단 사오자키 공원을 거쳐...
지금 한창 수국꽃이 예쁜 이국이 보이는 전망대길에 내려
사진도 찍고... 마지막 관광지인 미우다 해수욕장을 향합니다.
1박2일의 일정이 그렇게 긴 듯 했을까요..?
관광의 여운인지~ 밤새 친목의 여운인지~
1박2일이 한달같아 보이는 분들도 보이고~
또 짧았던 일정이 끝이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 생각하니
아쉬운 듯한 분들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쨋든 모두의 얼굴이 편안하고 기분 좋은 표정들이라
여행을 마치는 저도 자연스레 입꼬리가 올라가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터미널에서 아쉽게 인사를 나누며 돌아섰습니다만..
짧았던 1박2일의 대마도 여행이 생활의 활력을 북돋아주는 시간이었길 바라며...
즐겁고 좋은 추억으로 모두에게 기억되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다시 또 만날 날을 기약하며...
-가이드 임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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