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16일 ~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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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3-06-21 23:01 조회7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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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한 일요일 오전.
날이면 날마다 찾아오지 않는 오늘은 특가 출발일~!!
주말은 살짝 피해서 좀 더 여유롭게~ 좀 더 저렴하게~
모이고 모여 함께 여행하게 된 우리팀은 무려 29명!!
가족분들이 단란하게~ 부부가 쌍쌍으로 다정하게~
대마도를 찾아주셨습니다.
 
장마전선에 들어서고 있는지라... 날씨에 대한 걱정이 많았지만
럭키한 우리팀은 화창하게 푸른 하늘과 관광하는 이틀을 함께 했습니다. ^^
 
천혜의 자연 대마도에서 보내는 1박2일의 힐링 투어~!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것이 크게~ 숨을 들이키면 느껴지는
여느 도시와는 다른 깨끗한 공기지요~!
모두가 가는 곳 곳 크게 숨을 들이키며
대마도의 자연을 온 몸으로 느끼는 여행입니다.
 
이제 녹음이 완연하다 못해 무성하다 보니
카미자카 공원안의 숲속안의 풀내음은 더욱 짙어진 듯 합니다.
늦게 출발한 만큼 한산한 카미자카 공원에서는
요즘은 좀처럼 만나기 힘들었던 대마도 사슴도 만나고 기분 좋게 관광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시내의 우리 역사를 다시 되짚어 보는 시간.
안타까운 삶을 살다 간 덕혜옹주와
선진문물을 앞서 전했던 자랑스러운 통신사의 흔적을 돌아보고...
빼앗겨가는 나라의 주권을 찾으려 했던 최익현 선생님의 마지막을 찾아보며...
잠시나마 우리네 역사에 대해 다시 생각하며 천천히 걷다보니...
어느새 하루 반나절이 훌쩍~ 흘러 저녁시간이 되었습니다.
 
푸짐하게 차려진 저녁식사에 오손도손 둘러앉아서는~
자주 모이지 못하는 만큼 이야기는 길어지고 분위기는 무르익어갑니다.
 
짧고 아쉬운 1박2일의 이틀째.
오늘은 대마도의 허리쯤 되는 토요타마까지 이동하여 관광을 합니다.
역시나 햇빛이 쨍쨍한 맑은 아침~
어제 처음으로 눈에 담았던 아소만의 모습을 오늘은 또다른 각도에서 바라봅니다.
파노라마 사진에 인물사진에 훼손되지 않은 깨끗한 대마도의 모습에 다시 또 감탄을 하며...
에보시타케 전망대 아래 일본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와타즈미 신사를 관광하고...
돌아 아래로 내려오며 만관교를 건너 이즈하라 시내로 돌아섰습니다.
 
이렇게 여행은 마지막을 향해가고...
오늘의 점심은 대마도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별미 로쿠베네요~
고구마 전분으로 만든 신기한 국수를 모두가 맛있게 드셔주셨습니다.
드시면서도 독특한 모양새에 이름을 다시 되묻기도 하셨죠~^^
 
승선까지는 여유가 있어 각자 이즈하라 시내에서 자유시간을 갖고,
터미널로 이동해 부산을 향하는 배에 올랐습니다.
 
1박2일의 여정이 짧기만 한 대마도지만..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길 바라며~
항상 건강하세요~!!
 
-가이드 임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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